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서여치)가 특별한 치아의 날을 보낼 계획이다.
서여치는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아름다운 가게 강남구청역점에서 ‘서여치의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개최한다. 회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생활 잡화, 도서/음반, 주방용품, 소형가전제품, 소형가구 등 각종 물품들을 아름다운 가게에서 직접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을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행사다.
본인은 더 이상 쓰지 않는 물품들을 정말 필요한 이에게 양도하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 회원들은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이에 서여치는 25일로 예정됐던 물품 수거 마감일을 30일까지 연장하며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서여치 역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 서여치 측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증 물품들을 성실히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함으로써 서여치를 비롯한 치과의사들의 올곧은 모습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혹 늦게라도 참여를 원한다면 직접 아름다운 가게 강남구청역점에 물품을 가져가 기증하는 방법도 있다”고 귀띔했다.
서여치 회원들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하루’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