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구강내과, 턱관절

턱관절장애 기초·임상평가·진단 해법 제시

URL복사

지난 19일, 측두하악장애학회 학술대회 개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김영준) 추계학술대회가 ‘알쏭달쏭 TMD, 적절한 평가와 진단’을 주제로 개최됐다.

 

지난 17일 연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150여명의 치과의사가 등록하며, 턱관절장애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참석자 중 구강내과 전문의보다 일선 개원의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것 또한 특징으로 꼽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턱관절장애 평가를 위한 기초학’, ‘턱관절장애의 임상평가’, ‘턱관절장애의 감별진단’을 핵심 주제로 종일 진행됐다. 김희진 교수(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가 턱관절장애와 관련한 임상해부학을 강연하고, 영상검사, 혈액검사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채나 교수(연세대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와 장지희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연자로 나섰다.

 

또한 김형준 원장(오에프피구강내과치과)의 ‘턱관절장애의 기능검사’, 김혜경 교수(단국치대 구강내과)의 ‘The evolving concepts of TMD etiology’ 등 턱관절장애의 임상평가 영역에서는 진단법과 원인론으로 흥미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개원가의 인기연자인 조상훈 원장(조은턱치과)의 ‘턱관절장애와 감별해야 될 질환’ 강연은 까다로우면서도 필수적인 진단영역을 짚어내 관심을 집중시켰다.

 

측두하악장애학회 측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모토로 해부, 영상 등의 기초학과 임상검사, 감별진단 등 임상의의 진단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면서 “치료분야에 대해서는 차기 학술대회 등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준 회장 임기 첫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측두하악장애학회는 턱관절장애 영역의 대중화, 대국민 홍보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interview_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김영준 회장]

 

“턱관절장애 대국민 홍보-학회지 역량 강화 주력”

 

Q. 집행부 출범 후 첫 학술대회다.

7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 신임 집행부다. 구강내과학회와의 차별성이라면 개원의에 조금 더 가까운 학회라는 점이다. 갈수록 학술대회 참가자도 늘고있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치과의사들의 보다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턱관절장애, 안면통증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지금도 치과, 구강내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영역임을 인지하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이에 대한 홍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구강내과학회에서 기념하는 ‘턱관절의 날’, 그리고 측두하악장애학회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전문학회로서 학술지를 내실있게 준비하고 학술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개원의들의 증례발표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임상연구 확대, 실용적인 표준검사지 양식을 만들어가는 것 또한 학회의 역할이 필요한 부분이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