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9.2℃
  • 서울 4.2℃
  • 흐림대전 9.3℃
  • 흐림대구 7.2℃
  • 흐림울산 10.3℃
  • 흐림광주 9.9℃
  • 흐림부산 11.0℃
  • 흐림고창 9.8℃
  • 구름조금제주 16.9℃
  • 흐림강화 5.7℃
  • 흐림보은 6.2℃
  • 흐림금산 8.2℃
  • 구름많음강진군 10.9℃
  • 흐림경주시 8.5℃
  • 구름많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8개 치대 재경동문이 만들어간 다양성 통했다!

URL복사

eDEX 종합학술대회 1,700여명 참석 ‘역대 최대기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연합회(이하 재경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용덕) 및 부산치대재경동창회(회장 허정민)가 주관한 ‘제4회 2024 eDEX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4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DEX는 8개 치과대학(강릉원주치대, 경북치대, 단국치대, 부산치대, 원광치대, 전남치대, 전북치대, 조선치대) 재경동문들이 참여하는 종합학술대회로, 지난 2020년 조선치대재경동창회의 주관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후 강릉원주치대, 전북치대를 거쳐 이번 4회 대회를 부산치대에서 주관하게 됐다.

 

4회를 맞이한 eDEX 종합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1,650명에 현장등록을 포함, 총 1,700명을 육박하는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는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해보다도 500여명이 더 많은 숫자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실제로 광개토관에 마련된 두 개의 강연장 모두에 치과의사들이 꽉 들어차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The next step with friends’를 주제로 펼쳐진 eDEX 종합학술대회는 △보존 △보철 △심미 △외과 △보철&임플란트 △필수교육&보험 △디지털 △교정 등 총 8개 세션 20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나동규 원장(이인치과)의 ‘Basic dental practice of Resin’ △손미경 교수(조선치대)의 ‘임상에서 보는 국소의치 설계의 오류’ △김준엽 원장(김준엽치과)의 ‘심미보철, 리메이크를 줄이는 팁’ △신홍수 원장(이스타치과)의 ‘치과진료 시 다양한 PRF (Platelet Rich Fibrin)의 활용’ △김성훈 원장(김성훈치과)의 ‘치과용 지르코니아의 정확한 사용법’ △김동형 원장(미소플러스치과)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보험의 세계’ △송일석 원장(세종탑치과)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디지털 임상’ △지혁 원장(미소아름치과)의 ‘임플란트와 보철을 위한 교정 치료 시 투명교정장치의 효율적 활용’ 등 각 대학을 대표하는 연자진이 총출동해 다양한 주제의 임상강연을 펼쳤다.

 

또한 △코웰메디 상품권(250만원 상당) △LG스탠바이미(120만원 상당) △애플 아이패드에어(100만원 상당) 등 푸짐한 선물이 걸려있는 경품이벤트도 신선한 재미를 줬다. 각 대학별로 추첨함을 따로 만들어 3명씩 동일하게 추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8개 대학을 제외한 서울·연세·경희치대 출신 치과의사들을 위한 별도의 추첨함을 마련하는 운영의 묘를 보였다.

 

부산치대재경동창회 허정민 회장은 “eDEX는 전국 8개 치대·치전원 재경동창회연합회가 출신학교의 경계를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학술적 발전을 이뤄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며 “8개 치과대학 동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eDEX의 다양성은 치과의사의 역량 향상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Interview] eDEX조직위원회

 

“매년 성장하는 eDEX,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

 

1,700여명 등록하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월 초가 사전등록 마감이었으나, 일찍이 세종대 광개토관의 수용인원을 넘겨 1월 말 사전등록을 마감했다. 8개 치과대학 동문들은 물론이고, 경품추첨함을 따로 마련할 정도로 서울·연세·경희치대 출신 치과의사들의 등록도 많이 이뤄졌다. 특히 재경동창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임에도 전국 곳곳에서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줬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코엑스에서 세종대로 자리를 옮겼다.

코엑스보다 접근성은 조금 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부스 운영과 가성비 측면에서는 세종대 광개토관이 더욱 우수하다. 다행히 1,700여명에 달하는 많은 동문들이 큰 불만 없이 참석해줬고, 부스에 참여한 업체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세종대 광개토관 개최에 매우 만족한다.

 

학술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했나?

동문들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그 주제에 맞는 연자를 각 대학별로 배수 이상 추천받아 학술위원회에서 두 명씩 선정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각 대학을 대표하는 연자들로, 어디에 내놓아도 뒤쳐지지 않는다 자부한다. 신진연자 발굴 측면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1,700명이라는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준 8개 치과대학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매년 성장하는 eDEX가 될 것이 분명한 만큼, 이 기록은 내년 다시 깨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치대가 주관하는 제5회 eDEX 종합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