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대한치과의사학회 권훈 신임회장 선출

URL복사

지난 9일 학술집담회 및 정총, 50여명 참석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이해준·이하 치과의사학회) 신임 회장에 권훈 부회장이 선출됐다. 

 

치과의사학회는 지난 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24년 대한치과의사학회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50여명이 참석한 학술집담회는 임상강연과 치과의사학을 적절히 배분해 관심을 모았다.

 

이동운 교수(원광치대)는 ‘GBR을 어렵게 하는 요인을?’을 주제로 임상강연에 나섰다. 이동운 교수는 GBR 수술 전·후 주의점, 단기적 관점에서의 실패와 성공의 경계, 수술 후 평가 시 필요사항 등을 증례와 함께 공유했다.

 

이어 권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이 ‘치과의사 수호성인 아폴로니아를 찾아 떠나는 세계 여행’을 주제로 연단에 섰다. 3세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한 여성 선교사 아폴로니아는 필립보 황제 시절 그리스도교 박해 때 순교했고, 치과의사와 치통의 수호성인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훈 원장은 수년 동안 국내외에 산재돼 있는 아폴로니아의 흔적을 수집한 내용을 소개해 호평을 이끌었다.

 

 

학술집담회 이후에는 곧바로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회무·결산·감사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통과됐다. 임원 개선에서는 권훈 부회장이 회원들의 박수 속에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해준 회장은 “치과의사학회는 정기적으로 학술집담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해 치의학의 역사와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의학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학회 발전과 회원간 소통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고, 신임 집행부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Interview_대한치과의사학회 권훈 회장

 

“학회 홈페이지 구축 등 치의학 역사 접근성 개선할 것”

 

Q. 신임회장으로 소감은?


- 개인적으로 2008년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국립치의학박물관을 방문한 이후 치의학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치과의사학회에는 2012년 먼저 찾아가 가입했고, 이후 12년째 활동 중이다. 의사들의 대한의사학회나 한의사들의 한국의사학회와 치과의사학회는 학회지 발간이나 활동면에서 비교는 어렵지만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학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치과의사학회를 소개해 준다면?

 

- 1958년 발족한 대한치과의학사연구회를 모태로 1962년 ‘대한치과의사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치협의 공식 승인을 받은 66년 전통의 학술단체다. 학회를 창립한 최진한 선생님과 15명의 역대 회장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최대한 빠르게 역대 회장님들을 모시고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다.

 

Q. 주요 사업 계획은?

 

- 먼저 학회 홈페이지를 제작해 치의학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필요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1960년부터 발행된 총 47권의 학회지의 데이터 보존을 위해 디지털화 작업을 시행하겠다. 이 외에도 2010년 발간된 대한치과의사학회 50년사 이후 20년의 자료를 취합해 70년사를 발간할 계획이다.

 

Q.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 임상 분야를 다루는 전문 분과학회와 달리 치의학 역사를 고찰하는 치과의사학회는 회원들의 관심을 그다지 끌지 못하고 있다. 학회의 중흥은 많은 회원과 높은 참석률이 기본이다. 그래야 학회지 투고도 늘고 회원들의 회비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아무쪼록 한국 치의학 역사를 기록으로 보존하는 치과의사학회라는 가치와 사명감을 가지고 많은 치과의사가 학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 치과의사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드린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