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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학회 권훈 신임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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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학술집담회 및 정총, 50여명 참석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이해준·이하 치과의사학회) 신임 회장에 권훈 부회장이 선출됐다. 

 

치과의사학회는 지난 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24년 대한치과의사학회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50여명이 참석한 학술집담회는 임상강연과 치과의사학을 적절히 배분해 관심을 모았다.

 

이동운 교수(원광치대)는 ‘GBR을 어렵게 하는 요인을?’을 주제로 임상강연에 나섰다. 이동운 교수는 GBR 수술 전·후 주의점, 단기적 관점에서의 실패와 성공의 경계, 수술 후 평가 시 필요사항 등을 증례와 함께 공유했다.

 

이어 권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이 ‘치과의사 수호성인 아폴로니아를 찾아 떠나는 세계 여행’을 주제로 연단에 섰다. 3세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한 여성 선교사 아폴로니아는 필립보 황제 시절 그리스도교 박해 때 순교했고, 치과의사와 치통의 수호성인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훈 원장은 수년 동안 국내외에 산재돼 있는 아폴로니아의 흔적을 수집한 내용을 소개해 호평을 이끌었다.

 

 

학술집담회 이후에는 곧바로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회무·결산·감사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통과됐다. 임원 개선에서는 권훈 부회장이 회원들의 박수 속에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해준 회장은 “치과의사학회는 정기적으로 학술집담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해 치의학의 역사와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의학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학회 발전과 회원간 소통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고, 신임 집행부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Interview_대한치과의사학회 권훈 회장

 

“학회 홈페이지 구축 등 치의학 역사 접근성 개선할 것”

 

Q. 신임회장으로 소감은?


- 개인적으로 2008년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국립치의학박물관을 방문한 이후 치의학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치과의사학회에는 2012년 먼저 찾아가 가입했고, 이후 12년째 활동 중이다. 의사들의 대한의사학회나 한의사들의 한국의사학회와 치과의사학회는 학회지 발간이나 활동면에서 비교는 어렵지만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학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치과의사학회를 소개해 준다면?

 

- 1958년 발족한 대한치과의학사연구회를 모태로 1962년 ‘대한치과의사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치협의 공식 승인을 받은 66년 전통의 학술단체다. 학회를 창립한 최진한 선생님과 15명의 역대 회장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최대한 빠르게 역대 회장님들을 모시고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다.

 

Q. 주요 사업 계획은?

 

- 먼저 학회 홈페이지를 제작해 치의학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필요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1960년부터 발행된 총 47권의 학회지의 데이터 보존을 위해 디지털화 작업을 시행하겠다. 이 외에도 2010년 발간된 대한치과의사학회 50년사 이후 20년의 자료를 취합해 70년사를 발간할 계획이다.

 

Q.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 임상 분야를 다루는 전문 분과학회와 달리 치의학 역사를 고찰하는 치과의사학회는 회원들의 관심을 그다지 끌지 못하고 있다. 학회의 중흥은 많은 회원과 높은 참석률이 기본이다. 그래야 학회지 투고도 늘고 회원들의 회비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아무쪼록 한국 치의학 역사를 기록으로 보존하는 치과의사학회라는 가치와 사명감을 가지고 많은 치과의사가 학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 치과의사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드린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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