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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변화 없이 치과계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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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박태근 회장 “회원에 다가가는 회무, 성과로 보답하겠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이 정기대의원총회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기 2년차 계획을 밝혔다.

 

박태근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3년도 33대 집행부 첫해의 회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니, 올해도 더 열심히 전진해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개별감사보고서 불허, 감사업무지침 제정, 치협 상대 고소고발 사건 법무비용 고소인 부담의 건 등을 들며, “총회에서 제안해준 만큼 소모적인 논쟁이 없도록 잘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장 선거 결선투표 폐지로 선거가 회원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1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회무로는 △보험수가 현실화 및 행정업무 경감 △덤핑치과, 불법의료광고 척결 △구인난 해결 △회비 납부율 제고 등을 제시했다. 특히 회비 3만원 인상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개원가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얼마나 어려운 결정이었는지 새기며 회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중앙회 가입은 의료법에 명시돼 있으나 벌칙 조항이 없다면서 회원 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 의료법 개정과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외에도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안, 의료광고 가격표시 금지법안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태근 회장은 또 “치협이 4~5년 내 큰 변화를 하지 않으면 존폐 여부를 걱정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회무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원 가입이 날로 줄어들고 치과계 리더들 간 갈등도 계속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회원들이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면서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치과계 갈등 해소를 위한 협회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협회장의 자리는 한 발자국 떼는 것도 대단히 무거울 수밖에 없고, 그래서 많은 의견에 일일이 대응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회원 민의를 모아 설득하고 좀 더 다가가 소통하며 논의하고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내년은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회원의 관심과 참여로 모두가 하나되고 화합하는 100주년 행사가 되도록 성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오로지 회무 성과로 말하고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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