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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개원의 회원 권익증진에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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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회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학술대회 준비 박차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정기·이하 교정학회)가 지난 5월 23일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업계획을 알렸다. 특히 이날은 김정기 회장 취임 후 열린 첫 기자간담회로 집행부 회무추진방향을 엿볼 수 있었다.

 

김정기 회장은 개원의 회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교정학회지의 세계적 위상 제고 등을 주요사업으로 꼽았다. 먼저 개원의 회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라디오와 지하철 등을 통한 공익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교정학회 홈페이지의 회원찾기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기 회장은 “학회가 개원의 회원들을 존중하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정학회 33대 집행부 구성에 있어 30대 이사와 여성이사를 최대한 등용한 것도 연령과 성별에 따른 개원의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57회 학술대회 준비도 한창이다. ‘Big Change, Big Chance!’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유명연자들이 대거 참여, 교정치료와 관련된 최신 정보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세미 핸즈온 코스를 동반한 프리콩그레스 △회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한 스페셜 세션 △해외 석학의 특강과 4가지 주제의 특별연제 △11명의 세계적인 연자들의 특별강연 △인구 고령화에 부합되는 KAO-JOS 조인트 심포지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56부스를 목표로 부스신청에 돌입한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도 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행에 옮겨진다. 예년에 비해 30%에 이상 확장한 휴식라운지에 광고를 게재하는가 하면 스탬프 투어, 런치박스 세미나 등 출품업체들의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기자간담회에서는 바른이봉사회(회장 김정기)의 사업계획과 성과도 공유됐다. 바른이봉사회는 올해도 △학술연구지원사업 △장학사업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자원봉사를 신청해 올해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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