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월)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7.2℃
  • 맑음서울 14.5℃
  • 맑음대전 16.2℃
  • 맑음대구 18.1℃
  • 구름많음울산 17.2℃
  • 맑음광주 17.2℃
  • 구름많음부산 16.5℃
  • 맑음고창 15.5℃
  • 흐림제주 15.7℃
  • 맑음강화 13.8℃
  • 맑음보은 14.6℃
  • 맑음금산 15.7℃
  • 맑음강진군 18.1℃
  • 구름조금경주시 18.2℃
  • 구름많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경북대치과대학, 50년 넘어 100주년 향해 힘찬 비상

URL복사

지난 6월 1일, 개교 5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행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경북대학교치과대학이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 도약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6월 1일, ‘경북대학교치과대학(이하 경북치대) 개교 5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반세기에 걸친 경북치대의 위상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인 자리로, 600여 명의 동문과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성대하게 치러졌다.

 

 

‘과거, 그리고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1부 학술대회에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새로운 진통작용 기전 △교육과정을 통해 본 경북치대의 과거, 현재 미래 등의 강연을 통해 치과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했다. 2부 학술대회에서는 △근관충전의 새로운 개념 △급속한 인구 고령화, 변화하는 치과 진료 등을 통해 최신 임상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 치과 진료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된 기념식은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기념식은 △공로·감사패 수여 △발전기금 및 장학금 전달식 △개교 50년사 발간 및 연혁 보고 △비전 5.0 선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로·감사패 전달식에서는 경북치대 발전에 기여한 역대 학장 및 경북대치과병원장에게 공로패를, 역대 동창회장 및 기업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이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발전기금·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경북대치과대학동창회(이하 경북치대동창회)가 인재 양성과 모교 발전을 위한 기금 3억원을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개교 50년사 발간 및 연혁보고에서는 경북치대의 역사적 발자취를 돌아봤고, 비전 5.0 선포에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며 치의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할 것을 다짐했다.

 

경북치대 이재목 학장은 “경북치대는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으며 오늘날의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경북치대 역사에 함께해준 모든 이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50년의 역사를 디딤돌 삼아 새로운 100년을 꿈꾸며 힘차게 도약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경북치대동창회 안치홍 회장은 “이번 행사가 새로운 화합과 역동적인 미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모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 김선조 행정부시장,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 국민의힘 이인선·우재준 의원, 경북대학교 홍원화 총장, 경북대치과병원 권대근 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구시치과의사회 박세호 회장, 경북치과의사회 염도섭 회장 내외빈이 다수 참석해 경북치대 개교 5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같은 시간에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