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학술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치과계의 다양한 관심사를 아우른 탁월한 커리큘럼으로 호평을 받은 SIDEX 2012의 성공개최를 자축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SIDEX 2013을 위해 다시금 달려나가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직접 연자로 나섰던 최성백·이학철 위원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박수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 김덕 위원장은 “학술대회 운영 등에서 미진한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삼아 내년에는 여러모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자”고 독려했다.
각 과별 학술위원을 보강해 치과계의 트렌드를 읽고 실효성 높은 커리큘럼을 마련하자는 의견, 해외 연자 섭외에 힘써 국제대회의 입지를 다지자는 의견이 공감을 사며 SIDEX 2013의 청사진도 그려졌다.
Digital Dentistry로의 흐름을 반영하면서도 ‘자연치아 아끼기’를 표방하는 치주와 엔도 등에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덕 위원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며 “진심어린 감사와 함께, 개선과 보강을 바탕으로 100점짜리 SIDEX 2013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전했다.
SIDEX 2012를 회고하며 숨을 고른 학술위원회는 다음달 10일 다시금 모임을 갖는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