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1.9℃
  • 흐림서울 16.8℃
  • 흐림대전 17.3℃
  • 흐림대구 16.8℃
  • 구름많음울산 18.8℃
  • 흐림광주 18.8℃
  • 흐림부산 19.5℃
  • 흐림고창 19.3℃
  • 제주 19.1℃
  • 흐림강화 14.6℃
  • 흐림보은 16.2℃
  • 흐림금산 16.8℃
  • 흐림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6.8℃
  • 흐림거제 19.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명불허전 KAOMI!” 700여명 참가로 춘계학술대회 ‘대성공’

URL복사

첨단 기술-치과임플란트학 잇는 핵심 연결고리 공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이하 KAOMI)가 지난 3월 15~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2회 KAOMI 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iAO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치과의사 700여명이 참석해 강연장 곳곳을 열기로 가득 채웠고, 학술강연뿐만 아니라 기자재전시, 치과위생사 세션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큰 성과를 거뒀다.

 

‘Bridging cutting-edge and Implant dentist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임플란트 치료의 접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국내 연자 21명, 해외 연자 7명 등 총 28명의 연자가 강연을 펼쳤으며, 특히 △Digital Revolution △Healing Boosters △ChatGPT △KAOMI Consensus △Global Speaker △치과위생사 세션 등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임상가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해외 연자들의 강연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Daniel Thoma 교수가 연조직 심미성과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해 강의했고, 필리핀·태국·일본 연자들이 참여한 Global Perspectives in Implantology 세션에서는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연조직 증대술, Er:YAG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디지털 기술 활용과 임플란트 치료의 발전을 조망한 ‘The Digital Revolution’ 세션에서는 3D 프린팅, CBCT, AI 기반 치료 계획 등 최신 기술을 다루며 임상가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Healing Boosters’ 세션에서는 PDRN, BMP, PRF 등 생체 재료를 활용한 치료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핵심 세션 중 하나였던 ‘2025 KAOMI Consensus’에서는 상악 완전 무치악 환자의 치료 방법에 대한 임상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김선재 교수는 고정성 보철물과 가철성 보철물의 선택 기준과 임플란트 개수, 보철물 형태 등을 다뤘으며, 안강민 교수는 환자의 연령, 대합 치아 상태, 골 상태 등을 고려한 치료법을 분석했다. 김성태 교수는 상악 치아 발치 후 선호되는 술식과 릿지 보존 및 증대술의 최신 트렌드를 정리하며 한국 임상가들의 접근 방식을 공유했다. 해당 Consensus는 오는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GCCG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KAOMI 황재홍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최첨단 기술과 임플란트 치료 트렌드를 망라함으로써 학회의 학술적 깊이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KAMY, 특별강연회 등 발전하는 임상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밸류에이션 지표로 본 S&P500, 역사적 고평가 구간에 들어서다

최근 미국 증시는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AI 관련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각종 지표들이 과거 어느 시기보다 과열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고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화 국면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고평가 국면이 지속된다면 자산배분 투자자의 리밸런싱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S&P500의 밸류에이션을 판단할 때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네 가지 주요 지표는 PSR(주가매출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 그리고 연간 배당수익률이다. 각 지표는 시장의 기대 수준, 기업의 실적, 그리고 주식의 내재가치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보여준다. 이 네 가지 지표를 종합해보면, 현재 미국 증시는 2000년 IT 버블이나 2021년 팬데믹 당시의 고점보다도 더 과열된 상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PSR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이 실제 매출 규모에 비해 얼마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최근 PSR은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IT 버블 당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