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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의 산증인’ 조재오 교수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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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기념식…빛나는 앞날 축원

 

어느덧 30여년. 정든 교단을 떠나는 노교수의 얼굴에는 감동 어린 뿌듯함이 서려있었다.

 

지난달 2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병리학교실 조재오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식이 열렸다. 이 시대의 진정한 사표(師表)를 떠나보내는 문하생 대표의 헌정사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에 이어 축사에 나선 박준봉 경희대치전원장은 “학장, 병원장 등 늘 ‘최초’의 길을 걸었던 조 교수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경희치대 박물관’”이라며 “강직한 성품과 뛰어난 학문적 성취에 진심어린 존경을 전한다”고 치하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철민 회장도 맹자의 ‘군자유삼락’에 빗대어 “천하의 똑똑한 영재들을 모아 그들을 가르치는 군자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영예로운 정년퇴임에 즈음한 조 교수의 빛나는 족적에 박수를 보낸다”며 “보다 완숙한 치과계의 큰 별로 든든히 자리해주길 소망한다”고 축원했다.

 

조 교수에 얽힌 각자의 추억을 나열하는 가슴 뭉클한 축사가 이어진 뒤 조 교수가 단상에 올랐다. 조 교수는 지난날을 회고하며 동료와 선후배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학문의 길로, 또 공직의 길로 인도해준 여러 은사님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감격했다.

 

건배제의와 함께 만찬이 시작됐다. 각 테이블을 돌며 기쁨을 나누는 조 교수에게는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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