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MTA사가 2012년 창업 성장 발전 중기청 과제로 채택된 바 있는 수경성 칼슘지르코니아의 기술 개발에 성공, 해당 기술을 접목한 RetroMTA의 출시를 알렸다.
가장 생체친화적인 물질로 손꼽히는 지르코니아와 생체친화성을 유지하면서 생체반응성을 유도해내는 칼슘이 만난 수경성 칼슘지르코니아는 순수한 물과 반응해 단단하게 경화함으로써 생체반응성을 증대시킨다. 유준상 교수(서울치대) 등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해낸 이 합성기술은 정형외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에서 골이식재로 활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소아치과 및 보존과에서 사용되는 MTA에도 원용할 수 있어 획기적이라는 설명이다.
BioMTA사는 RetroMTA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유 교수 등이 진행해 온 MTA의 생물학적 반응 및 근관충전 후 밀폐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유의한 결과가 발견됐기 때문. 유 교수는 “감염 정도가 심각한 근관의 치료에서 기계화학적 세정 혹은 근관 내 첨약 후에도 살아남은 상아세관 내 치료저항성 감염균주를 MTA 충전으로 사멸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향후 MTA 를 이용해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이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BioMTA사는 오는 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4차 MTA 포럼을 개최한다. 홍콩 대학의 Chengfei Zhang 교수를 초청해 Stem cell 연구 결과를 들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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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