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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수면학 진화예측 가능성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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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6일 치과수면학회 학술대회 ‘관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이유미) 춘계학술대회가 ‘치과수면학의 치료예측 가능성’을 주제로 펼쳐진다.

 

오는 6월 15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수면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치료법의 임상적 예측 가능성을 짚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치과수면학회 이유미 회장은 “수면장애는 단순한 수면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건강과 밀접히 연관돼 있는 중요한 의료 이슈이며, 치과 또한 수면장애 치료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치의학적 접근으로 수면장애 치료 효과를 어떻게 예측하고 환자 맞춤형 진료를 이어갈 수 있을지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학술대회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전신질환의 숨은 연결고리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비수술적 치료 효과 예측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수술적 치료 효과 예측 등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수면장애가 심혈관질환 및 구강안면통증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는지 살펴볼 첫 번째 세션에서는 주병억 교수(순천향대 신경과)와 박지운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가 연자로 나선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 예측을 주제로 다룰 두 번째 세션은 최윤정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의 ‘구개 수평확장의 수면무호흡 개선 효과 예측’, 장지희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의 ‘구강 내 장치의 효과 예측’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수술적 치료의 예측 가능성을 짚어볼 마지막 세션은 김준영 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와 이승훈 교수(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를 통해 MMA의 수술 후 결과 예측, 이비인후과 수술 효과 예측 등의 관점을 살펴본다.

 

대한치과수면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치과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치료전략을 배우고 치과수면학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는 2점이 인정된다.

 

한편, 2009년 창립된 대한치과수면학회는 치과의사의 수면장애 진단 및 치료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수면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세태에서 치과수면학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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