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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8024 고기 100’ 캠페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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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는 즐거움 유지, 일상 활력과 자존감 지키는 일”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이하 치구협)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8024 고기 100’ 캠페인을 발표하고, 구강건강을 중심으로 한 치매 예방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8024 고기 100’은 80세까지 24개의 자연치아를 유지하고, 100세까지 고기를 씹을 수 있는 힘을 지키자는 실천 목표를 담고 있다. 치아의 개수만이 아니라, 씹는 기능, 영양 섭취, 나아가 삶의 질 전반을 포괄하는 실용적인 건강운동으로 기획됐다.

 

치구협 임지준 회장은 “자연치아가 20개 이상인 노인은 10개 미만인 경우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50% 낮다는 연구(Fang et al., 2018, BMC Psychiatry)가 있다”며 “단백질 섭취는 근육과 인지기능 모두에 중요한데, 그 출발점은 건강한 치아와 씹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기를 씹는 즐거움을 유지하는 것은 일상의 활력과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며, 이는 곧 치매 예방과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치구협은 ‘8024 고기 100’이 과거 일본의 ‘8020 운동’을 넘어서는 새로운 국민 구강건강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건강수명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부산 영도·중구, 강원 양구, 전북 임실, 인천 동구, 전남 보성 등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치과위생사협회, 지역 치과의사회, 보건소 등과 협력하고 주민 대상 교육, 방문형 예방관리, 저소득층 진료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치구협은 보건복지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2026~2030)에 구강건강 항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를 위한 정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전후해 국회에서 ‘구강건강과 치매예방 연계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장 의료진의 경험과 지역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그간 발표된 네 차례의 국가 치매관리계획 어디에도 구강건강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치매 예방은 입속 건강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아를 지키는 일은 곧 기억과 식사, 삶의 질과 존엄을 지키는 일이며, 정부와 치과계,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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