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인도에서 자사 치과 유니트체어 ‘LUVIS CHAIR(루비스체어)’의 인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국가다. 특히 고령화와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 그리고 의료관광의 확장 등에 따라 치과시장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인도의 치과 임플란트 및 장비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며, 치료와 미용을 결합한 치과 관광 시장은 22%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루비스체어’는 지난 2023년 출시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한 제품으로, CE MDR 인증도 진행 중이다. 해당 제품은 진료 환경에서의 품질 향상과 사용자 편의성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설계됐다. 국내 최초로 환자 통증 알림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오토 크루즈, 무선 풋 컨트롤러 등 최신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오버 암 타입과 닥터 테이블 라인업을 비롯한 다양한 옵션과 기능을 제공해 국내외 시장에서 만족도가 높다. 특히, 루비스 수술등과 결합해 클래스별로 차별화된 옵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대만 현지 덴탈 장비 유통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향후 덴티스는 ‘루비스체어’의 인도 현지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면서 동시에 ‘SQ 임플란트’ 외에도 ‘OneQ’ 등 임플란트 제품에 대한 추가 인증을 통해 전략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첨단 디지털 센터와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등 혁신적인 치과장비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화 전략을 구사하며 인도의 치과 업계에서 임상 저변을 확대하고, 입지를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SQ 임플란트’와 같은 고품질의 임플란트 제품을 바탕으로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현지화된 제품 패키지를 제공하고, 디지털 센터와 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현지화된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당사는 인도법인 설립 후 1년여 만에 핵심 제품들에 대한 인증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동시에 신규 매출까지 달성하며 고무적인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며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솔루션과 임플란트 패키지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덴티스는 인도 시장을 단기적인 수익 모델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