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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심 치과 혁신, 이제 아시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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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1~12일 ‘ADA Dentech-Asia 2026’ 개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미국 중심으로 전개돼 온 글로벌 치과 혁신 플랫폼이 이제 아시아로 확장된다.

 

‘ADA Forsyth Dentech-Asia 2026’ (이하 Dentech-Asia)가 오는 2026년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덴탈빈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과 미국치과의사협회 ‘ADA Forsyth Institute(AFI)’가 공동 주최하고, 여기에 북경대와 홍콩대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각 기관은 기금 조성, 참가자 모집, 프로그램 구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보스턴을 중심으로 5년 연속 개최돼 온 ADA Forsyth dentech™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업계는 이를 글로벌 치과 혁신의 중심축이 아시아로 이동하는 상징적 전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 인구의 약 4%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치과 지출 및 투자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최대 가치 시장이다. 이는 글로벌 상용화와 투자 전략에서 미국 시장이 갖는 상징성과 실질적 영향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아시아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치과 산업 시장 중 하나로,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장비, AI 기반 솔루션, 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업이 등장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600여 개의 치과 스타트업이 활동 중이다. 정부의 전략 산업 육성과 맞물려 구강건강 관련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Dentech-Asia는 이러한 산업 구조 속에서 아시아 혁신 기업과 미국의 산업·학계·투자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기획됐으며, 기술과 시장 간 간극을 좁히고,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번 행사에서는 ADA, 헨리샤인(Henry Schein), 콜게이트(Colgate) 등 주요 기관과 기업 리더들이 참여해 임상, 비즈니스, 규제 전략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참여 기업들은 구강건강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으며, 투자사들은 아시아의 빠르게 성장하는 치과기술환경과 신속한 연구개발 및 시장 출시 인프라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AFI CEO 웬위안 시 박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구강건강과 생의학 연구, 치의학과 의학의 융합 분야에서 혁신의 중심지”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entech-Asia는 단순한 학술행사에 머무르지 않는다. 컨퍼런스 세션과 함께 Tech Showcase, 네트워킹 프로그램, VIP 프로그램 등이 구성되며, 아시아 각국의 산업계 리더, 학계 관계자, 정책 담당자,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 산업, 학계, 벤처 캐피털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 교류를 넘어 실행 가능한 협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주최 측은 “Dentech-Asia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치과 기술·혁신·투자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참석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장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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