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접수중인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의 면허재신고 시스템에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에 과부화가 걸려 일시 정지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또 컴퓨터에 따라 호환성의 문제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만간 가동에 들어갈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의 면허재신고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치협 이민정 홍보이사는 “임원들이 직접 사전테스트를 해 면허신고가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넷으로 구축된 시스템인 만큼 지역이나 면허번호를 기준으로 일정을 나누어 신청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면허신고는 지난 4월 29일 이후 면허취득자를 제외한 전 치과의사가 대상인만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치협의 꼼꼼하고 확실한 준비가 필요하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