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와타나베식 칫솔질이 뭐길래?

URL복사

예방치과학회 주축, 효과적인 칫솔질 방법 찾기에 몰두

 

 

최근 구강건강의 유지 및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주관리를 돕는 칫솔질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다. 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백광우)비외과적 치주건강관리의 대가와타나베 타츠오 교수(일본 오카야마대)와 함께 선봉에 섰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예방치과는 예방치과학회의 후원으로 지난달 19~20일 와타나베 타츠오 교수 초청 특별강연회 및 연수회를 개최했다.

 

와타나베 교수가 1984년 창안한 Tooth-pick method, 소위 와타나베 이닦기법은 치간 사이에 낀 음식물을 강모단으로 밀어내 음식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면 세균막 제거뿐만 아니라 잇몸 마사지 효과가 탁월해 치은염이나 치주염 환자들에게 추천돼 왔다. 와타나베 교수의 시연 및 개별지도가 진행된 연수회에는 개원의, 치과위생사, 전공의 등 50여명이 참석, 열띤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의 저서 와타나베식 잇솔질 요법으로 치아 건강, 전신건강을을 번역한 장기완·김진범·김동기 교수가 이론 강연에 나서 Host Activation Theory의 전파를 도왔다.

 

예방치과학회는 지난달 28일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와타나베 이닦기법을 부각시켰다. 일본 와까야마 지역에서 와타나베 이닦기법으로 예방진료와 계속구강건강관리에 앞장서 특이하고도 성공적인 개원의로 거듭난 코바다 원장의 특강을 마련한 것. “환자의 진정한 구강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예방에 집중해야 하며, 그 중심에는 와타나베 이닦기법이 있다는 주장에 관심이 쏠렸다.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에서도 와타나베식 이닦기법은 화제였다. 장기완 회장은 내적동기와 외적동기의 임상적 응용-치주병 환자의 이닦기 교육제하의 강연에서 내원 환자의 내적동기와 외적동기를 자극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적합한 칫솔질 방법을 추천하는 것이 올바른 진료이자 교육이라며 와타나베식 이닦기법과 치주병 환자 교육 원칙을 소개했다.

 

높은 유병률을 자랑하는 치주병 환자를 겨냥한 특화된 칫솔질 방법, 와타나베식 이닦기법에 치과계가 집중하고 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이상한 나라 Ⅲ
1940년 찰리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문에서 “이성(상식)이 다스리는 사회”를 강렬하게 외쳤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신속함을 얻었지만 스스로를 가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습니다!…이성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