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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치의 정책적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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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전공의협·대공치협·전치련 공동성명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회장 황지완·이하 전공의협)가 지난 10일 정기총회를 갖고 단국대학교 치주과 이성조 전공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전문의 시험 지원 등 추진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임원진은 전문의제도 등에 대한 불안감을 표시하는 한편 처우 개선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쳐가자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 송찬호 회장,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연합 박상윤 의장이 특참한 가운데 공동 성명서도 내놨다. “올 7월에 개정 발효된 의료기관 1인 1개소 개설 의료법이 철저히 이행되어 의료정의가 실현됨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성숙한 개원가 문화 형성의 염원을 담았다. 젊은 치과의사의 권익 신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저임금, 임금체불 등의 문제에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여줄 것도 요구했다.

 

송찬호 대공치협회장은 “복무를 마친 후 페이닥터로 취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공보의들의 경우 개원가 정화에 누구보다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1인 1개소 법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제도의 정착을 위해 보다 확실한 판례를 마련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황지완 회장은 “오늘을 계기로 세 단체 간 소통과 교류가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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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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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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