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개원가와 지역거점병원 간의 연합학술대회가 지난 23일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병원장 김영인)에서 열렸다.
공부하는 구회로 거듭난 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재호·이하 중랑구회)는 올해 준비한 8번의 보수교육 중 4회를 지역거점 협력 병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성바오로병원 김병수 진료부원장은 “개원가와 지역병원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 도울 점을 찾는 행사”라고 연합학술대회를 소개했다.
이번 연합학술대회는 윤경인 교수(성바오로병원)의 ‘개원가에서 알아야 할 전신질환과 약 처방’을 주제로 심장질환과 골다공증 환자가 치과를 방문한 경우 고려해야 할 점과 처방에 대해 강의했다. 윤경인 교수는 “당뇨질환은 본인이 앓고 있는지 잘 모른다”며 “치주의 상태가 안좋을 경우 치료 전 당뇨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강조했다. 이어서 임은미 교수(성바오로병원)는 ‘치아미백’에 대해서 강의했다.
중랑구회 정재호 회장은 “지역내에서 쉽고 편안하게 인근 동료치과의사와 함께하는 기회인만큼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구회무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회는 내년부터 동대문·중랑·광진·성동구회가 함께하는 보수교육도 기획중이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