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과 국세청이 치과관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치과 의료서비스는 △매우만족 13.1% △약간만족 31.4%로 ‘만족’한다는 의견이 44.5%였고 △보통 40.2% △약간불만족 13.5% △매우불만족 1.8%로 불만족한다는 의견이 15.3% 였다.
만족도 56.7%를 기록한 보건소에 이어 한의원(한방병원) 만족도가 53.3%로 높았고 △종합병원 51.7% △병·의원 45.2% △약국 28.2%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불만족 이유는 “의료비가 비싸서”가 27.6%로 가장 많았다. △치료결과 미흡 19.4% △진료·입원 대기시간 길다 17.7% △불친절함 11.5% △진료 불성실 11.0% △과잉진료 7.6%가 뒤를 이었다.
한편, 국세청에서 발간한 ‘2012 국세통계연보’에서는 치과가 총수입금은 가장 높지만 기관당 수입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치과는 1만4,805개소로 총 6조6,468억원이 신고됐다. 일반과·내과·소아과 합산이 5조 3,182억 원으로 뒤를 이었고 일반외과·정형외과가 3조 7,572억 원으로 세 번째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료기관당 수입은 영상의학과가 평균 12억2,400만원의 수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치과는 4억 4,900만원으로 성형외과에 이어 7위에 머물렀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