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권오흥·이하 경북지부)가 지난 1년간 폐금을 모아 마련한 성금 200여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난달 28일 경북지부 권오흥 회장, 다산금속 박춘환 소장, 경북모금회 최해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성금전달식이 열렸다. 경북치과의사회가 기탁한 성금 전액은 경북모금회를 통해 도내 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노인의 치과진료비로 쓰인다.
‘행복한 금니모아 기부캠페인’은 치과에 모인 폐금 등 폐보철물을 재활용, 정제한 후 수익금 전액을 도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의 자립을 위한 생계 및 의료비 및 치과진료비 등으로 후원하는 기부캠페인이다. 경북지부가 운영하고 있고 환자들도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지부는 지난해 1월 20일 경북모금회와 ‘행복한 금니모아 기부캠페인’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참여를 희망한 68개 치과에 ‘폐금모금함’을 설치,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폐금 등 폐보철물을 모아왔다.
권오흥 회장은 “폐금 등 폐보철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내원환자들의 적극적인 나눔참여를 유도해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