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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치협 28번째 인준학회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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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통합 새 전기 기대 이해당사자간 신뢰 회복 관건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이하 KAOMI)가 지난 19일 열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았다. 이로써 KAOMI는 학회 창립 19년 만에 숙원사업을 달성하게 됐다. 반면 ‘유사학회 인준 불가’라는 치협 정관을 근거로 KAOMI의 인준을 지속적으로 반대해온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박일해·이하 이식학회) 측의 향후 대응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AOMI 측은 지난해부터 학회인준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선인준 후통합’이라는 학회 통합 기조를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인준과정에서 KAOMI와 이식학회 양학회간 신뢰가 무너져 당분간 학회 통합에 관한 논의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KAOMI 한종현 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차로 KAOMI 인준심의가 있기 전 치의학회 김경욱 회장과 양학회 관계자들이 모여 학회 통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KAOMI 측은 “치협 인준이 된다면, 통합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식학회 측에서도 ‘인준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구두 약속을 했다는 것. 

 

하지만 지난해 8월 17일 학술위원회에서 이식학회 측은 ‘유사학회 인준 불가’ 원칙을 들어 안건 성립자체를 반대했으며, 결국 KAOMI 인준안은 상정조차 못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식학회 김태인 총무이사는 “지난해 학회 통합과 관련해 회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이라며 “하지만 인준을 반대하지 않겠다거나 찬성하겠다는 약속을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식학회 측은 치협 이사회의 KAOMI 인준 결정에 대한 반대를 청원하는 탄원서를 보건복지부 측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식학회 측은 유사학회 인준 불가 관련 정관에 대한 복지부의 유권해석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인 총무이사는 “복지부에 따르면 학회 인준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위법한 것은 아니지만, 유사학회 인준이 결정된다면 이는 정관에 위배될 수 있다는 해석을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KAOMI 측은 인준 후 학회 통합을 위해 ‘실무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등 학회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하지만 양 학회 간 입장 차이로 통합논의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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