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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국제학술대회 세계화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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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에만 6,000명 운집 발 디딜 틈 없어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주최한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가 지난 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국제학술대회 참석자의 정확한 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학술대회 첫 날인 6일에만 6,000여명이 몰리는 등 참가자 규모면에서 성공적인 대회였다.

 

특히 그 동안 일본에서 개최되던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를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면서 학술대회 세계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치기협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에서 800여명, 중국에서 300여명 등 1,0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이를 위해 치기협은 강의는 물론이고, 대회 기간 중 열린 다양한 국제회의에 동시통역을 제공하는 등 운영의 묘를 살려 반응 또한 매우 좋았다.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조직위 회의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냈다. 한국, 일본, 대만 치과기공사 협회가 참여한 회의에서는 일본을 회장국으로, 한국과 대만이 부회장국을 맡기로 했으며 4년 후 차기대회를 대만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학술강연에서는 유명 해외연자들을 대거 초빙해 참석자들의 견해를 넓혀줬으며, 테이블 클리닉과 라이브 강연 등을 통해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하지만 강연장이 부족해 장소 섭외에 있어서는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인원동원에 성공한 만큼 함께 열린 기자재전시회도 큰 성황을 이뤘다. 총 200여개의 부스가 마련된 전시장에는 아침부터 참관객들이 대거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전시회에 출품한 업체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다.

 

치기협에서 처음으로 주최한 국제대회인 만큼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지적됐지만, 인원동원과 세계화에 성공한 대회라는 점에서 이번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의 의미는 남다르다.  

 

전영선 기자/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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