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시립병원이 장애인 치과진료 문턱을 낮추고 의료의 질은 높인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시민체감 공공의료 강화계획’을 발표했다.
장애인들이 주변에서 보다 쉽게 구강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을 중심으로 시립병원 7개소, 보건소 25개소, 130여개 민간 치과병·의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애인 치과진료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어린이병원, 서북병원, 은평병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등 7개소에 시설과 인력을 확충하고 25개 보건소가 1차 진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특히 민간 치과병·의원의 경우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립병원과 보건소에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을 발굴해 MOU를 체결하고 지원을 통해 동네에서 장애인이 치과지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특수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한 중증장애인을 위한 치과 이동진료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