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마취학 세계적 흐름 한 눈에

URL복사

지난 14일, FADAS 2013

대한치과마취과학회(회장 이건주·이하 마취과학회)가 제6회 아시아치과마취과학회 학술대회(이하 FADAS 2013)를 지난 1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국소마취 기법’을 대주제로 해외 치과의사 50여명을 포함해 250여명이 참가했다.

 

오전에는 Li Gang 교수(중국 난징치대), Kimito Sano 교수(일본 니가타치대), 윤지영 교수(부산치대)가 강연에 나서 치과에서의 마취와 진정술의 개요와 최신지견, 새로 출시 된 마취제에 대한 정보공유가 이뤄졌다.
이어서 오후에는 Zhang Hui 교수(중국 제4국군의대), Haruhisa Fukayama 교수(일본 동경치대)가 국소마취 시 주사삽입 통증을 줄이는 법을 중점적으로 강연했다. 특히 Fukayama 교수는 니들 없이 가능한 마취방법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덕원 교수(경희치대)가 ‘국소마취술의 최신기법’을 주제로 한국의 치과마취학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이건주 회장은 “치과에서 가장 많이 접하지만 관심도가 떨어지는 국소마취에 대해 모든 것을 다뤄보고 아시아 치과마취학의 역사와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각 나라별 다양한 최신지견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FADAS 2013은 한·중·일 동북아 3국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미안마 등 치과의사들이 참가해 함께 치과마취학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14년부터 대만이 아시아치과마취과학회에 일원으로 참가하게 되고 다른 중앙아시아국가와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참가를 희망하고 있다.

 

김희수 기자/G@sda.or.kr

 

Interview_대한치과마취과학회 정성수 신임회장

 

“진정법-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비치과의사로 치과마치학과학회를 이끌게 됐는데?

마취학을 전공한 의사로 치과마취과학회를 이끌게 돼 영광이다. 마취학 전공자인 만큼 치과에 필수적인 마취학이 잘 융합돼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치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 환자가 통증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만큼 통증을 줄여 줄 수 있는 진정법에 포커싱을 두겠다.

 

△향후 포부는?

아직 치과마취학을 공부하는 이가 적은 만큼 전국단위의 공동 연구로 폭넓은 데이터 확보와 양질의 연구 성과를 내겠다.

 

김희수 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맹모(孟母)와 마음이 아픈 아이들
기원전 1세기 전, 전한시절의 학자 유향(劉向)이 지은 열녀전(列女傳) 모의전(母儀傳)편에 맹자 어머니에 대한 글이 그 유명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다. 맹자 어머니가 아들 교육을 위해 3번 이사했다는 내용이다. 이 문구가 부모 교육열에 무한한 면죄부를 주는 듯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맹모가 처음 산 곳은 공동묘지 근처였다. 아들은 친구들과 장례놀이를 하며 놀았다. 이에 어머니는 시장통으로 이사했다. 아이는 장사하는 놀이를 하며 놀았다. 어머니는 다시 서당 근처로 이사했고 아이는 글 읽는 놀이를 하며 위대한 학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맹자어머니의 현명함을 칭찬한 글이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맹모가 한 것은 환경을 바꿔준 것뿐이다. 맹자 관점이 아니라 어머니 관점에서 해석해 보면, 처음에 공동묘지 근처에 살았다는 것은 가난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다. 아마도 그때는 어머니가 조그만 땅에서 경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음으로 시장으로 이사를 간 것은 집을 줄이고 무엇인가를 팔 수 있는 곳을 선택했을 것이다. 다음에 서당 근처로 이사했을 때는 품팔이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어머니는 아들의 환경을 바꿔 줄 수는 있었으나 간섭을 할 수는 없는 상태였다고 유추된다.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