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가 두 달 연달아 상승하는 동안 치과진료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로 전달에 비해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3%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1%대의 물가상승을 보이고 있다.
장마와 폭염으로 농축산물 물가가 3.6% 올라 상승폭을 키웠고 공공서비스 부분도 전월(0.6%)에 이어 0.5% 상승했다. 반면 치과진료비는 3.8% 감소했다.
치과진료비는 지난 7월 소비자물가에서도 4.2% 감소한데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