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치과병원 신효근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국민건강훈장’을 받았다.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의료봉사팀을 이끌고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봉사 활동을 펼친 신효근 교수는 베트남 보건성 차관으로부터 ‘국민건강훈장’을 받았다.
베트남 보건성 관계자는 “신 교수가 지난 19년간 베트남 어린이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주고 열악한 의료시설을 개선하도록 도와준 데 감사의 의미로 지난 2007년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의 살아있는 슈바이처로도 불리는 신효근 교수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은 베트남 어린이는 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교수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중국 연길과 카자흐스탄지역 등에서도 사랑의 인술을 펼쳐왔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