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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치과의사 고민, 따로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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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인식차, ‘소통’으로 풀어야

치과의사전문의제도를 둘러싼 치과계의 고민 중 하나가 전문의가 늘어나고 세력화될수록 치과계의 내분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실제로 치과계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치과의사들의 고민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동문회를 통해 만난 졸업예정자들의 고민은 무조건 전문의를 따야겠다가 아니라 전문의를 취득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면서 “기성 치과의사들과 젊은 치과의사들의 고민과 해결책이 다소 엇갈리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는 비단 전문의 문제만이 아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가 마련한 새내기치과의사와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가감없는 예비 치과의사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수련을 받는 것이 치과의사로 활동하는 데 꼭 필요한가”하는 문제가 첫째, “개원 현장에서 선배 치과의사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자 페이닥터를 시작하지만 환자의 진료거부에 부딪히고 믿고 맡겨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진료스탭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해 나가야 하는 것인가”, “지방대 출신으로 서울에서 개원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다른 학위나 인증서라도 필요한 것 아니냐”는 등 지극히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문제들이었다.

 

대여치 최영림 회장은 “졸업 후 1년 동안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변화를 겪게 된다”면서 “선배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이끌어주면서 후배들이 치과의사가 되고자 했던 초심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치과의사는 “선후배 멘토링 행사 등이 동문회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지만, 신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개원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치과계 현안을 터놓고 함께 이야기한다면 오히려 해결의 실마리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개원의는 “페이닥터를 하며 만난 선배 치과의사를 통해 임상과 경영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웠고, 10여년 개원의 생활을 해나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개원가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회원의 경우 절반은 그것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은 만큼 선후배간의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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