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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적 접근법 통해 협진 모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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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치료부터 재활까지’ 최신 지견 망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김명진·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55차 종합학술대회(대회장 김욱규)를 개최했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이 주관한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총 650여명의 구강외과학회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외과적 지견은 물론 공통적으로 다뤄지는 영역에 대한 의과적 접근법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향후 치과와 의과의 협진을 어떻게 모색할 수 있는지 가늠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FromTreatmentto Rehabilitation’을 대주제로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의 다양한 질환이 다뤄진 학술대회는 교육강연, 심포지엄, 특별강연 등으로 이뤄졌다. 총 64개의 구연발표와 189개의 포스터발표도 이어져, 참가자들은 풍성한 학술잔치를 만끽했다.


특히 학술대회에서는 최신 수술방식부터 재활치료까지, 질환에 대한 치료를 넘어 환자들의 완전한 사회복귀를 목표로 하는 치료 노하우가 국내외 여러 저명 연자들로부터 전달됐다.


해외연자로는 미국의  Bryan Bell 교수(Providence Cancer Center)와 중국의 Yu 교수(북경대), 일본의 Sakai 교수(오사카대), Nakamura 교수(규슈대), Takano 교수(도쿄대) 등이 강연에 나섰다. 


각종 강연에서는 구강암 치료 및 재건술, 타액선질환, 두개안면기형증 등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이 소개됐으며, 4개의 심포지엄에서는 의과 교수들이 연자로 참여해 악안면 치료에 대한 치과 외적 시각으로 어떻게 접근이 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좋은 기회였다.


김욱규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료뿐 아니라 재건과 재활까지를 다뤘다”며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건 및 언어치료 등까지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인터뷰]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양방향 넘어 다방향 강연 지향”


종합학술대회를 주관해 이번 학술대회를 진두지휘한 김욱규 대회장은 “의과와 구강외과의 협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일부 미용성형분야에서는 진료영역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구강암 치료 및 구순구개열 환자 치료에 있어서는 두 영역이 협진을 통해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유독 의과 쪽 연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특이점은 처음으로 비디오 강연이 진행된 것. 점심시간을 이용해 미리 녹화해 둔 강연을 상연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김명진 회장은 “3년간 후학들을 위한 교과서 제작, 학회지 영문판 등재 등을 추진하고 성과를 얻었다”며 “차기 집행부는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강외과학회는 오는 2017년 한국에서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학회의 국제적인 역량 강화를경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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