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2.1℃
  • 구름조금광주 0.7℃
  • 맑음부산 5.3℃
  • 구름조금고창 0.1℃
  • 비 또는 눈제주 4.6℃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0.2℃
  • 구름조금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2.8℃
  • 구름조금경주시 2.0℃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 모 치대 교수, 전공의 성추행 논란

URL복사

해당 치과병원 진상규명위 구성…대학 전공의협도 대응 나설 듯

서울의 한 사립 치과대학병원에서 자신의 지도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해당 대학병원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본지 편집국으로 한 통의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전공의라고 밝힌 제보자 A씨는 소속대학 교수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6장에 이르는 경위서를 보내왔다.

 

경위서에 따르면 B씨는 자신의 연구실과 진료실에서 A씨를 끌어안거나 엉덩이를 쓰다듬는 등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했다. 또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신적인 충격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위서에서 피해자 A씨는 “가해자가 교수이고, 사건당사자는 피교육자 신분으로 갑과 을의 관계였으며, 독립된 진료실 밖의 외래에는 진료중인 환자가 다수 있어 외래를 시끄럽게 할 수 없었으며, 여성으로서 수치심 때문에 크게 저항하지 못하였다”고 밝혔다.

 

A씨는 소속 대학 전공의협의회를 비롯해 대학과 병원 측에 이 사실을 알린 상태다. 전공의협의회에서 이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방안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 역시 “현재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섣불리 이야기 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B교수는 현재 A씨의 주장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B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조사위원회(진상규명위원회)가 꾸려지면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생각이다. 공식적인 입장은 조사결과가 나온 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가 수련 중인 전공의를 성추행 한 사건은 잊을만하면 한 번씩 발생해왔다. 지난해 말 의료계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서울아산병원 소속 교수는 여성 전공의들을 차에 태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하고, 신체 일부분을 더듬는 성추행을 범했다. 이 사건은 언론에까지 공개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고, 대한의사협회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요청에 따라 해당 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한 바 있다.

 

더욱이 지난해 6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인 이른바 ‘아청법’이 강화되면서, 의료인의 경우 성범죄로 벌금형 이상에 처해질 경우 향후 10년간 의료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개원은 물론이고, 10년간 의료기관 취업조차 원천 차단되는 조치로 의료인으로서의 생명은 거의 끝난 것이나 다름없는 처분이다. 의료인 스스로가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6년 1분기 미국 장기국채 자산배분 전략

미국 장기국채는 2024년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장기간 형성되는 과정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가 정점 구간을 통과한 이후에도 장기 금리는 빠르게 하락하지 않았고, 금리 인하 국면임에도 일정 범위 안에서 횡보와 수렴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기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환경이 구조적으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2026년 1분기 현재, 미국 장기국채를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과거 디플레이션 환경에서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진입하던 시점인 2019년, 미국 장기국채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당시에는 경기 침체나 금융 위기가 발생할 경우 장기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며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상관관계가 비교적 명확했다.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을 때 장기국채 수익이 이를 보완하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미국 장기국채의 구조가 과거와 달라졌다고 판단해, 동일한 전략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점을 수년 전부터 분명히 해 왔다. 본 칼럼은 미국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