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최근 임플란트 보철은 단순히 심미와 기능 회복뿐 아니라 장기적인 유지관리 차원에서 최종 보철물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트렌드로 잡혀가고 있다. 또한 잔존 시멘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논의가 이뤄지는 등 시멘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포착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디오(대표 김진백, 한익재)는 잔존 시멘트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시멘트리스 보철 시스템을 출시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멘트리스 보철의 한계 극복 현재 시장에서 시멘트리스 타입 보철은 링크 등 추가적인 컴포넌트를 사용한다. 하지만 디오가 출시한 ‘DeSR Abutment’는 스크루만으로 크라운을 체결하는 심플한 설계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디오의 라이브러리만 있으면 전용 밀링장비, 툴, 전용 치과기공소 없이 ‘DeSR Abutment’를 이용해 시멘트리스 다이렉트 크라운을 직접 제작할 수 있어 출시와 동시에 개원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낮은 VD에서도, 자유로운 각도 보상까지! ‘DeSR Abutment’는 전치부에서는 심미적인 보철 제작이 가능하고 구치부의 버티컬 디멘션이 5㎜인 경우에도 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성장기교정연구회(회장 주상환·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가 지난달 23일 올해 다섯 번째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 발표는 노승현 이사(아이디마곡치과교정과치과)가 맡았다. 노승현 이사는 하악 전치 결손환자 케이스를 공유했다. 하악 2전치 환자에서 추가적인 임플란트 수복이나 상악 발치 없이 치료한 케이스가 중심을 이뤘다. 노승현 이사는 “미니스크루를 통한 상악 전치 압하와 원심이동으로 상악을 배열하곤 한다. 하악 전치부 결손 환자의 경우 전방에 공간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하며 이번 학술집담회를 통해 하악 전치부 공간폐쇄방법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회원들과 공유했다. 성장기교정연구회는 회원들이 참여하는 학술집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다양한 임상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차기 학술집담회는 다음달 25일로 예정돼 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자회사 티에네스(대표 장원건)가 37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덴티스가 지난 5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티에네스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 (주)데일리파트너스가 결성한 데일리크릭바이오헬스케어펀드 및 개인투자조합 세라핀펀드1호를 상대로 37억5,000만원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티에니스는 디지털 기반 투명교정 전문 치과기업으로 덴티스는 57% 지분으로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신규 발행 주식수는 26만869주와 6만5,218주로 증자 후 총 발행주식은 358만8,887주가 된다. 덴티스에 따르면 티에네스는 이번 증자대금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제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설투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세라핀’은 2021년 출시 후 매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투명교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유럽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구(FDA) 허가도 추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아시아 기업 최초로 유럽 최대 규모 임플란트 학회 ‘EAO 2023’에서 최상위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했다. 오스템은 다양한 핸즈온 체험존을 운영, 사용자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춰 전 세계 치과의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오스템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EAO 2023에서 핸즈온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사용자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춰 부스를 구성했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핸즈온 체험이 가능하도록 배치해 제품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직관적으로 알렸다. 임플란트 핸즈온존에서는 상황별 맞춤 제품을 소개했다. ‘TSⅣ’는 우수한 초기 고정력을 특장점으로. ‘TSⅢ vs TSⅣ 식립감 비교’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122 Taper Kit를 이용했다. ‘Sinus Kit’는 상악동 수술 시 멤브레인 천공없이 안전한 식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CAS Kit와 LAS Kit를 사용했다. ‘ESSET Kit’는 좁은 골폭에서 뼈이식 없이 식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부각했고, ‘Short implant & Kit’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이하 치산협)가 지난달 21일 치과의료기기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를 새롭게 구성, 발족했다. 공심위 위원장은 규정에 따라 임명 및 위촉된 위원들의 호선으로 조봉익 위원이 선출됐다. 조봉익 위원장은 “그동안 공심위가 여러 가지 사유로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치과의료기기산업에서 공정경쟁의 중요성이 다소 퇴색된 경향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공심위가 제 역할을 다해 치과의료기기의 공정한 유통질서가 잘 확립되도록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심위는 치산협 임원 5인, 한국소비자원이 추천하는 2인(법률전문가 1인 포함),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추천하는 2인,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가 추천하는 1인 이상 10명으로 위원이 구성됐다. 이에 공심위 위원에는 조복익 위원장과 치산협 안제모 회장을 비롯해 서우경, 정영권, 박현종 위원이 치산협 측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한국소비자원 이상훈 국장, 이지은 변호사, 치협 허민석 학술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치기협 박상준 자재이사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공심위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승인받은 치산협 내 위원회로, 치과의료기기의 건전한 유통질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대표 김진백, 한익재)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베를린 시티큐브에서 열린 ‘EAO 2023’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럽 최대 임플란트학회인 EAO 2023에서 디오는 새로운 보철 솔루션 ‘DIO Ecosystem’을 공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DIO Ecosystem’은 디오가 자체 개발한 보철 디자인 소프트웨어 ‘DIO ECO CAD’를 이용해 디자인하고, 3D프린터와 밀링 머신으로 최종 보철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Screw-retained 타입 보철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멘트리스 다이렉트 크라운 방식으로 잔류 시멘트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보철 시스템으로 스크루만으로 크라운을 체결하는 심플한 설계를 자랑한다. 또한 라이브러리만 있으면 전용 밀링장비, 툴, 전용 치과기공소 없이도 ‘DeSR 어버트먼트’를 이용해 시멘트리스 다이렉트 크라운을 직접 제작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하다. 디오 마케팅본부 이창민 본부장은 “디오의 새로운 보철시스템은 유럽에서도 글로벌 톱 티어 기술로 평가 받았다”며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대표 박성원)이 오는 12월 9일 덴탈빈디지털교육원에서 김재윤 원장(연수서울치과)의 ‘술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디지털 가이드 수술 Hands-on- Black 코스’를 준비 중이다. 세미나는 이론 강의와 핸즈온을 이상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Problem due to position and path control failure’을 시작으로 △Ideal position and path of dental implant △About digital guide surgery △Why the master of surgeons do not use guide? △Implant posi-tioning simulation in dentiq hands-on △Digital guide surgery with step drilling design hands-on △Implant positioning for immediate case hands-on △Digital guide surgery on immediate case hands-on △Digital guide surgery on m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대표 박규태·이하 자연치운동본)가 지난달 21일 경기도 포천 2330부대에서 군간부 6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시행했다. 군진치과의사회장을 역임한 홍진선 원장 주선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에 참여한 군간부들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추가적인 교육을 더 받고 싶다”며 “이 같은 교육이 전군으로 확대돼 군의 건강증진과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번 교육에는 자연치운동본 사무총장인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부대를 직접 방문해 강의를 진행, 최신 개인구강관리 방법인 ‘SOOD Technique’을 선보였다. 박 원장은 칫솔질과 치간칫솔 사용방법 실습도 병행했다. 자연치운동본은 지난 2006년 국민의 구강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고 사회, 제도적 환경을 개선해 치과의사가 전문가로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고자 설립됐다.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와 교육 그리고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윤리와 가치관 확립에 힘써왔다. 지난 2022년부터 보다 적극적인 사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한국 SOOD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심신치의학회(회장 최용현·이하 심신치의학회)가 지난달 15일부터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ndonesia Dental Exhibition & Conference(IDEC) 2023’에 참가했다. 특히 학회 강나라 부회장과 백한승 부회장이 초청연자로 강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IDEC는 세계 최대 치과전시회인 IDS의 주최사 쾰른메쎄가 인도네시아치과협회와 함께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순환 개최하고 있다. IDEC 2023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 치의학 산업 전시회로, 18개국 250개 브랜드가 출품하고, 5,000여명이 참가했다. 학술대회의 ‘Psychosomatic Dentistry: Treatment Approach and Research Trends’를 주제로 한 학술 세션에는 5명의 초청연자가 발표에 나섰다. 심신치의학회 강나라 부회장(순천향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은 ‘Psychosocial Assessment and Intervention in patients undergoing Orthognathic Surgery Consultation using t
먼저 지난 3년간 힘들었던 코로나-19를 잘 이겨낸 우리 모두에게 토닥토닥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열심히 착용한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이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많은 것이 변화했겠지만 무엇보다도 큰 변화가 바로 ‘이제는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돼!’라는 것이겠지요? 마스크만 벗었는데도 우리가 겪었던 많은 불편에서 해방되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마스크를 벗는 것이 약간 불편하다고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적지않은 이유가 바로 입냄새에 대한 불안감 때문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나의 입냄새가 다른 사람에게 전해질 것 같아 불안하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나의 입냄새가 느껴져서 불편한 적도 있었지요? 그렇다면 과연 입냄새라는 것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입냄새는 왜 날까? 입냄새는 입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모두 통틀어서 이야기 합니다. 원인과 관계없이 냄새가 불편하면 다 입냄새입니다. 한자로 ‘구취’라고 표현하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입냄새는 왜 나는 것일까요? 사실 입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 사
East Carolina University 치과대학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동부지역의 Greenville이라는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장애인치과진료와 치과대학생 교육, 그리고 레지던트 교육 및 연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치과대학의 장애인치과진료는 외래치과진료실, 그리고 병원에 설치 돼있는 전신마취하 수술실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장애인치과교육은 CODA(the Commission on Dental Accreditation)에 명시돼 있는 만큼, 날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CODA는 미국치과의사협회(American Dental Association, ADA)주관의 미국의 치과대학인가 기준입니다. CODA에서는 특히 치과대학생의 장애인치과 임상교육에 많은 강조를 두고 있습니다. 그에 힘입어 우리 학교에서는 장애인치과가 1학년 이론교육과정, 3학년 임상교육과정 커리큘럼에 포함돼 있습니다. 학생들은 임상교육을 통해 각 장애인의 의과적 병력, 과거 치과진료 경험, 치과진료 시 주의사항, 각 환자에 적합한 마취의 심도에 대해서 파악하고 협조가 가능한 환자에 대해서는 직접 진료를 진행합니다. 장애인치과학 진료 로테이션 후에는 임상진료레포트를
베트남평화의료연대는 2000년 ‘화해와 평화를 위한 베트남 진료단’이란 이름으로 현지에서 첫 치과 진료를 시작한 후 2001년 ‘베트남평화의료연대’를 발족해 지금까지 20여 년간 베트남 각지에서 의료 지원 활동 및 장학사업, 물품 지원, 희생자와 생존자를 추모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12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하여 국민의 구강 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수여한다. 왜 베트남인가? 1999년 한 시사주간지가 보도한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 학살’ 보도는 당시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베트남 전쟁의 민낯은 피해의 역사에만 익숙했던 우리 사회에 가해의 역사에 대한 성찰을 불러왔다. 그렇게 ‘미안해요. 베트남’ 운동이 시작되었고 2000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의 제1기 베트남 진료단 활동을 시작으로 2001년 베트남평화의료연대(이하 평연)를 공식 발족한 후 지난 20여 년간 매년 베트남 각지에서 의료 활동 및 장학 사업과 전쟁 희생자와 생존자를 위한 추모 지원 등의 여러 사업을 진행해 왔다. 베트남
코골이라는 단어에서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 고요한 한밤중에 시끄럽게 울려 퍼지는 소리일 것이다. 그러다 한 번씩 숨이 끊어질 듯한 정적이 이어지다가 “후~”하는 긴 호흡소리가 들리곤 한다. 이렇듯 오랜 시간 동안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그저 같이 자는 사람을 괴롭히는 수면습관 정도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연구를 거듭할수록 수면무호흡증은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음이 밝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치료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란 무엇이며, 코골이장치는 어떻게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것일까? 코골이, 그리고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호흡장애(sleep-disordered breathing)의 하나로 발생 원인에 따라 중추성 수면무호흡증(central sleep apnea)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으로 구분된다. 이 중 일반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하면 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말한다. 코골이는 기도가 좁아지면서 상기도 부위 연조직이 진동하면서 발생하는 소리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기도의 전부 또는 일부가 반복적으로 폐쇄되어 무호흡과 저호흡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세계치과의사연맹(Federation Dentists International, 이하 FDI) 박영국 상임이사가 FDI 재무이사로 선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FDI 총회에서는 재무이사 선출 선거가 진행됐다. 당초 FDI 차기회장과 학술위원 선출만 예고돼 있었으나, 니콜라이 샤코프 FDI 재무이사가 차기회장에 당선됨에 따라 재무이사 선출 선거가 이뤄지게 됐다. 박영국 상임이사를 비롯해 마이클 세레니 박사(독일), S. M. 발라지 교수(세이셸), 파울로 멜로 교수(포르투갈), 믹 암스트롱 박사(영국) 등이 출마해 각축을 벌였으나, 박영국 상임이사가 5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FDI 재무이사에 최종 당선됐다. 공식적으로 주어진 선거 유세시간은 단 30분뿐이었으나,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표단과 FDI 치과임상위원회 이지나 위원, FDI 세계여성치과의사회 정회인 위원, 국제위원회 김다솜 위원 등이 합심해 지지를 호소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FDI 박영국 신임 재무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비롯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해외진출 기회 모색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병의원에서 월급을 받고 고정적으로 일하는 이른바 페이닥터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지난 8일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서울 중랑구에서 의원을 운영하면서 2017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일한 의사 B씨에게 퇴직금 1,438만원을 기한 내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2년 의원에서 일하던 의사에게 임금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근로기준법 위반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이후 노무사 도움을 받아 근로계약이 아닌 위탁진료계약을 맺는 것으로 계약방식을 바꿨다. A씨는 735만원의 보수를 지급하고 일정한 근무시간과 근무장소에서 일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B씨와 계약했다. 그 과정에서 계약서에 ‘근로자가 아니므로 노동관계법과 관련한 부당한 청구를 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항소심은 이 점을 근거로 1심 유죄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는 계약형식이 고용계약인지 도급계약인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