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대구지부) 이기호 회장은 지난달 27일 고문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회관 이전 및 제2회관 건립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지부는 현재 경상북도치과의사회와 공동으로 회관을 사용하고 있지만, 회원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하고,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등 효율적이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이전 논의가 계속돼왔다. 지난 총회에서는 회관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학술대회 잉여금 및 일반회계 잉여금의 일부금액을 집행부 이사회 의결을 거쳐 특별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하고, 부족한 금액은 복지기금에서 사용하는 등 여러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대구지부 이기호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광역시별 치과의사회 및 대구시 의료계 현 회관 현황과 회관 특별기금 재원 마련에 대한 경과 등 회관 이전 및 제2회관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회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총회에서 토지 및 건물 매입에 대한 전권을 추진위원회에 위임하는 안을 집행부에서 상정키로 했다. 고문단은 본인의 은퇴 위로금 기부를 약정하는 하는 등 든든한 후원을 약속했다. 고문들은 회원들의 복지 향상과 대구 치과계 발전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3년도 의원유형 수가협상 결렬을 선언한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는 “2023년도 의원유형 수가협상 결렬을 의도적으로 조장한 공단 재정운영위원회를 규탄한다”, “건강보험공단은 수가협상에 대한 개선방안을 즉각 강구하라”는 주장을 연이어 제기했다. 협상이 만료된 6월 1일 의협은 이번 협상과정에서 “의협의 정당한 요청은 철저히 묵살됐고, 공단 재정운영위는 단지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비 증가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어떠한 객관적 근거나 명분도 없는 2.1%를 일방적으로 최종 통보해 결렬을 조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없이 가라앉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에 또다시 찬물을 끼얹어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의협은 “수가협상이라는 미명 하에 일방통행을 강행하는 공단 재정운영위의 행태에 강한 분노를 넘어 모멸감마저 들 지경”이라면서 “재정운영위에서 결정한 밴딩 규모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자료는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협상 결렬로 건정심의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의협은 “보건복지부와 건정심에 의해 또다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가인상률이 결정되고, 수가 결정구조가 합리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대한
[치과신문_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과 강호덕 재무이사, 최성호 보험이사 등 임원진이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수가협상이 이뤄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를 찾아 협상단을 격려했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수가협상 과정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치과계를 대표해 노력해주신 치협 마경화 부회장을 비롯한 김수진·김성훈 보험이사, 서울지부 노형길 총무이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민겸 회장의 방문에 이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을 위시한 치협 집행부도 현장을 방문해 격려의 뜻을 전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는 22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는 ‘강원도 지역주민 구강건강 격차 현황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생애주기별 구강보건사업 및 구강건강 격차 해소방안 △강원도 구강건강 격차 현황 △건강과 구강건강의 통합접근을 위한 최신 근거 △강원도 만성질환 및 건강행태별 구강건강 격차 현황 △만성질환-구강질환 통합연계사업 사례 등을 주제로 이 분야의 연구를 이어온 교수들의 발제가 이어진다. 또한 강원도치과의사회 변웅래 회장 등이 패널로 나서 ‘강원도 지역주민 구강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민간 치과의료자원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치과의사 출신 김영환 前 의원(국민의힘)이 충북지사로 당선됐다. 김영환 당선인은 연세치대를 졸업한 개원의로서 지난 2001년 제21대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특별고문을 맡은 바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은 상공인·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정책과 신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노영민 前 청와대 비서실장(더불어민주당)을 13.0% 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승리했다. 인천 동구청장 김찬진(국민의힘) 당선인도 현직 치과 개원의로 눈길을 끈다. 의사 출신으로는 성남시 분당구갑에서 당선된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장 출신으로 성남시장에 당선된 신상진 前 의원(국민의힘), 김해시장으로 당선된 홍태용 후보(국민의힘), 강만수 경상북도의원 당선자가 배출됐다. 한의사 출신으로는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한 윤영희(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의회 비례대표로, 인천시한의사회 부회장을 지낸 이명규 후보(국민의힘)가 인천시의원, 조옥현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전남목포 광역의원으로 당선됐다. 약사 출신으로는 대전 중구청장에 류규하(국민의힘) 후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 SIDEX 2022 현장에서 진행한 ‘2022 사랑나누기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05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치과기자재 업체의 후원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기자재를 판매하는 모금행사다. 이번 바자회에는 오스테오바이오닉스의 기금후원을 시작으로 한국호넥스, 한진덴탈, 우성덴탈, 덴탈스튜디오, 오스템임플란트, 엠디세이프, 스카이덴트, 베리콤, 세일글로발, 네오바이오텍, 오성엠앤디, 우리동명, 메디허브, 플래닛임플란트, 오스코, 미동, 이덴트 등 18개 기업이 동참해 예년보다 활발한 기부활동이 이어졌다. 스마일재단은 바자회에서 제2회 스마일재단의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개선 공모전인 ‘함께해요, 더 이로운 생활’ 현장 참여 이벤트와 선착순 부스 방문 기프트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치과인들은 “바자회 부스에서 필요한 물건도 구입하고, 공모전에도 참여하면서 장애인 구강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은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치과기자재업체의 후원 없이는 불가능한 행사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가 ‘2022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인에게 구강보건의 날 홍보하고 기프티콘 받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지부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다양한 대국민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민은 물론, 경기지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회원 대상 이벤트는 구강보건의 날 포스터 인증사진 남기기로 진행된다. 경기지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구강보건의 날 홍보 포스터를 다운로드받아 출력한 후, 치과병의원 내에 게시한 후 인증사진을 찍어 네이버폼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경기도민 대상 이벤트는 보다 접근이 쉬운 SNS를 활용한다. 구강보건의 날 포스터를 촬영한 사진을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올리고, 이를 캡처한 이미지를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포스터 사진을 지인에게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전달한 화면을 캡처하는 것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도민 대상 이벤트는 5월 30일부터 진행 된다. 경기지부는 이벤트에 응모한 회원 중 500명, 경기도민 중 1,00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운봉·이하 양악수술학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권대근) 학술집담회가 오는 25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Orthodontic intrusion Vs. Surgical correction’을 대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집담회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강당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오프라인 강연을 진행하고, 메가젠임플란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찾아온다. 양악수술학회 산하 5개 지부 가운데 최초로 진행하는 지부 학술집담회이면서 현장 강연의 생동감과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학술집담회는 저명 연자들의 턱교정수술과 교정치료를 통한 개방교합과 안면비대칭 등의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강연은 △개방교합 환자에 대한 악교정 수술 3D planning 시 고려사항(Michel David Han 교수·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안면비대칭 환자의 악교정 수술을 위한 교정치료: microim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STM교정치과그룹이 주최하고 월드바이오텍과 리엔씨컨설팅이 후원하는 ‘제20회 STM교정아카데미 베이직 코스 & 온라인 강좌’가 오는 6월 18일부터 10월 8일까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4시간씩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10년을 한결같이 이어온 STM교정아카데미는 이번에도 최용현 교수(건국대병원 치과)가 직접 연자로 나선다. 최용현 교수는 △케이스 분석 및 치료방법 선택법 △SWA치료법의 특징 및 사용법 △브라켓 포지셔닝 & 레벨링 △치아이동의 기본원리 및 바이오메카닉 △비발치교정의 특성 및 치료법 △발치교정의 특성 및 치료법 △피니싱, 디본딩, 리텐션 △와이어 선택법, Rectangular 와이어 사용법 △성장을 이용한 치료법 등을 다루며, 매회 실습도 병행한다. 과정이 끝난 후에도 △카카오톡을 통한 케이스 상담 △STM치과에서의 옵저베이션과 현장실습 △무료 온 & 오프라인 강의 재수강 기회를 제공하며 수강생들의 임상능력 향상을 돕는다. STM치과그룹 관계자는 “임상 현장에서는 전문의가 치료할 어려운 케이스가 아니라도 임플란트를 위한 부분교정처럼 GP에게 요구되는 경우가 있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7주년 기념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가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며 치과계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SIDEX 2022 현장의 열기를 더한 국제종합학술대회는 ‘Better Dentistry for a Better Future’를 대주제로 공동강연 8개, 라이브서저리 2개를 비롯한 총 63개의 학술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역대 가장 많은 강연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국내 최고 수준의 인기 연자들을 초빙해 개원가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특히 보철,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주제별 공동강연과 이원중계로 진행된 라이브서저리는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동강연은 보험, 임플란트, 치과통증, 자연치아 보존, 미성숙 영구치, 무치악 환자의 다양한 치료계획, 수면무호흡, 수면장애, 의식하진정마취 등 임상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주제로 구성, 호응을 얻었다. 최소침습 임플란트 무치악 처치와 병소에 이환된 상악동을 다룬 정성민 원장과 조용석 원장의 라이브서저리 역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구강악안면외과, 교정, 보존, 치주, 보철을 망라하는 다양한 분야의 수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도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일요일 317~318호 강연장에서는 디지털 치의학을 주제로 종일 강연이 펼쳐졌다. △박지만 교수(서울치대)의 ‘디지털 보철치료, 정확한 교합을 위한 공식’ △김성훈 원장(김성훈치과)의 ‘치과의원 내 디지털 치과기공실 세팅 경험’ △이윤형 원장(강일예스치과)의 ‘내 치과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 △김예현 원장(서울클리어치과교정과치과)의 ‘온라인 디지털 치아교정 워크플로우’ △이정진 교수(전북치대)의 ‘디지털 총의치의 이해’ 등 총 5개의 디지털 치의학 관련 강연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교합, 교정, 총의치 등의 임상적 내용뿐 아니라 디지털 치과를 완성하기 위한 세팅 노하우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강연장은 종일 만석을 이루며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돼 눈길을 끌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이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 캠페인송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의지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펼쳐지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24일까지 구강건강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송 주제는 ‘구강관리 방법 중 반드시 실천해야 할 세대별 구강관리 방법 안내’이며, 1분 30초 이내의 캠페인송 창작 음원 및 영상 창작물을 이메일로 제출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주제 적합성, 표현 적합성, 완성도, 전달력 등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등 총 6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복지부장관상 등 상장과 대상 100만원 등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은 대국민 홍보와 교육 등 공익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와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회장 정삼순)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진행한 데 이은 것으로, 지역별 시위를 이어가는 의미가 됐다. 경상남도의사회 최성근 회장은 “경남 의사와 간호조무사는 입법 폭거를 자행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면서 “코로나19 극복에 보건의료 모든 직역이 헌신하였음에도 보건의료 10개 단체의 염원을 짓밟고 간호 악법을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에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울산경남간무사회 정삼순 회장 또한 “85만 간호조무사 죽이고 일자리를 빼앗는 간호단독법을 규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간호단독법은 간호법이 아니고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사법이며, 간호조무사는 수혜자가 아니라 피해당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호사만을 위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간호법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번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환산지수계약은 협상 회차를 거듭하면서도 진행 속도는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 31일에 진행된 두 번째(누적 4차) 협상은 자정이 지난 0시 15분경 대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공급자단체 협상단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협상단은 “처음 제시된 밴딩 규모의 시작점이 낮다보니 협상이 재개된 이후에도 제시된 인상률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또한 “예상했던 수치보다 너무 낮아서 협상이 잘 이뤄질지 모르겠다”며 난색을 표했다. 각 단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예년보다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매년 수가협상은 시간과의 싸움, 수치와의 싸움, 그리고 타 단체와의 보이지 않는 경쟁의 연속이다. 추가소요재정(밴드)이라는 큰 틀이 결정되면 단체별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밴드의 폭을 조정하는 과정이 이어지면서 치열한 협상이 계속된다. 수가협상 최종시한은 5월 31일로 정해져있지만, 익일 오전에야 마무리돼 온 것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023 요양급여비용 환산지수 계약 최종일 협상이 시작됐다. 오늘(31일)이 최종 기한이지만, 협상은 밤 9시를 훌쩍 넘긴 시각까지도 진행되지 못했다. 추가소요재정 규모인 밴드를 결정하는 재정소위원회가 오후 7시가 돼서야 개최됐고, 단체간 협상은 9시 40분을 넘기고야 시작됐다. 특이할 만한 것은 공급자단체가 제외돼 있는 재정소위원회에 단체별 협상단장들이 참석해 10분간의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는 것. 그러나 이어진 협상을 마치고 나온 각 협상단은 지난해보다도 낮게 제시된 밴딩 규모에 허탈감을 나타냈다. 가장 먼저 협상을 시작한 의협은 “최초로 재정위원회에서 공급자단체 단장들이 밴드 인상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도 “처음 제시된 인상률 수치 격차가 너무 커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진 대한병원협회 협상단 또한 “합리적이라고 제시했던 것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인상안을 제시받았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공헌도, 향후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비, 수가 역전현상, 물가상승률, 임금인상, 고용증가 등의 부분이 병원계에 집중돼 있는 만큼 충분한 고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