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고정태·이하 전남대치전원)이 광주테크노파크 AI융합센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치의학 분야 접목을 위한 공동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연구 역량과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치의학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치의학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 연구 및 응용 개발 △의료 및 연구 데이터를 활용한 AI 연구 기반 구축 △연구인력 및 학생 간 상호 교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동 학술행사 개최 및 연구 성과 공유 △국가 및 지자체 주도의 연구과제 공동 기획·수행 등이다. 양 기관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치의학 연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맞춤형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치의학 교육과 연구 현장에서도 AI 활용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남대치전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치의학 분야에서 연구, 혁신 및 실용적 응용을 위한 새로운 기회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한림대학교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양병은·이하 한림대임치원) 치과인공지능로보틱스학과 이승은 석사과정생 공동연구팀(박태윤 석사과정생, 변수환·양병은 교수)이 지난 4월 18~20일 열린 제66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AI가 저선량 CBCT의 영상 품질을 얼마나 향상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진단 정확도를 확보하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치과용 CBCT는 임플란트, 턱관절 질환, 턱얼굴외과 수술 등에서 필수적인 장비지만,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기 위해선 일정량의 방사선 노출이 불가피하다. 특히 소아나 반복 촬영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저선량 촬영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고, 이는 노이즈 증가와 해상도 감소 등 영상 품질 저하를 동반한다. 연구팀은 여기에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저선량 이미지를 보정해 영상 품질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승은 석사과정생은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실질적으로 줄이면서도 정밀 진단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진단 기술을 제시한 점, AI 영상 보정기술의 임상 도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증했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 창립 제48주년 기념 제47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3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가 오는 7월 5~6일,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다. ‘치과위생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한 학술적·정책적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치위협은 지난 4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합학술대회 계획과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치위협 황윤숙 회장과 박정란·한지형 부회장, 강경희 학술이사가 참석했다. 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인 박정란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함과 동시에 전문성으로 시대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리더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표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혁신 △통합 △역량 △공감 등 네 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총 23개 강연이 마련된다. 무엇보다 치과위생사가 임상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콘텐츠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혁신’ 세션에서는 디지털, 인공지능 등 신기술 활용을 토대로 치과영역에서의 AI 활용방안을 모색하며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산학협력단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센터장 손미경)가 지난 4월 24일 ‘2025 치과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연계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고도화사업’의 수혜기업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원 산림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조선대학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보건대학교 등 공동주관기관 관계자와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원, 지역 치과의료산업 수혜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워크숍에서는 △2025년 기업지원사업 협약 및 수행 안내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치과의료산업 발전 계획 △천연물 개발 및 소재 유효성 시험 특강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기관 간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 손미경 센터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과 네트워크 강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치전원)이 4월 27~28일 장성수련원에서 학사과정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교내 대면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고, 학생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학사과정 1~3학년 재학생 72명이 참가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대 간 교류와 협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됐다. 특히 학년별 팀워크를 다지는 스포츠 대항전(농구, 족구, 피구)은 학생들 간 경쟁심과 협동심을 자극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복면가왕’ 콘셉트의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학년 간 장벽을 낮추고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학생들의 안전과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보직교수진이 전 일정에 함께하며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전남치대총동창회도 후원금을 전달하고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세대 간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친목을 넘어서 선후배 간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준 자리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교수진 또한 “향후 리더십과 협업 능력 배양에 중요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오는 6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 구강보건의날준비위원회(위원장 조정근·이하 준비위)가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준비위는 지난 4월 30일, 코엑스 동편 로비 등 주요 공간을 직접 탐방하며 홍보 부스 배치, 관람 동선, 운영 효율성 등 행사 세부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실제 공간에 맞춘 구성방안을 공유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행사 진행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건치아동 선발대회 인터뷰 및 구강검진 일정 △구강보건 유공자 표창 대상자 선정 등 행사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기념행사 당일 배포될 기념 굿즈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으며, 위원 간 협업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정근 준비위원장은 “국민의 구강건강 인식을 높이고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즐겁고 유익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이화여자대학교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이대임치원) 김진우 교수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수여하는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김진우 교수는 의과와 치과 영역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통해 학문적 기여도를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진우 교수는 그간 대한골다공증학회 학술상, 대한골대사학회 젊은연구자상,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진연구자상 등을 수상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골질환, 약물유해반응, 바이오마커 개발 등 치의학과 의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구 주제를 선도해오며 차세대 의과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2025년도 ‘임상현장 수요기반형 중개연구사업’ 내분비 분과에서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김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에서 발생하는 약물관련 악골괴사증(MRONJ)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내분비내과 병원들과의 다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중오믹스 기반의 분석을 통해 진단 키트 및 정량적 마커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해당 연구는 골다공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덴탈브레인이 오는 5월 20일 ‘상권 데이터로 그리는 내 치과의 미래-입지에서 마케팅까지’ 온라인 실시간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데이터 기반 경영전략 도입을 원하는 치과원장 및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분석·기획 능력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고은 강사(브레인스펙)는 ‘소상공인365’, ‘오픈업’, ‘캐시노트’ 등 다양한 상권분석 도구를 실전 중심으로 활용해 막연한 감이나 경험이 아닌 수치와 근거를 기반으로 한 상권 데이터 해석부터 실행 전략 수립까지 ‘실제로 도움이 되는’ 마케팅 접근법을 전수한다. 송 강사는 실제 상권 분석 리포트를 기반으로 유동인구의 시간대·요일별 패턴, 경쟁 치과 밀집도, 지역 내 소득 수준과 소비 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타깃 고객을 정의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 기획과 광고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특히 상권 분석만이 아닌, 서비스 포지셔닝 전략까지 포함해 병원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환자의 선택을 유도하는 차별화 포인트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해 기대를 모은다. 송 강사는 “상권 데이터는 단순히 지도 위의 정보가 아니라, 고객의 움직임과 소비 행동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대표 강정호·이하 미니쉬)가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정립하고 치과산업 혁신을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미니쉬는 “자연치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치아건강 생태계를 구축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내 치아 평생쓰기’라는 기존의 미니쉬 가치를 계승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진료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새 미션으로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치과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설정했다. 미니쉬 공급과 IT 플랫폼 혁신으로 치과산업의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니쉬는 치아복구 솔루션인 미니쉬를 국내 39곳, 일본 10곳, 미국 1곳, 캐나다 1곳 등 총 51곳의 미니쉬멤버스클리닉(MMC)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밀링머신을 비롯한 치과용 장비와 재료, IT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면서 치과와 진료환경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니쉬 비전과 미션 실현을 위한 네 가지 핵심 가치도 함께 제시했다. 첫 번째는 ‘앞서가는 기술’로 예방부터 복구, 안티에이징까지 아우르는 치과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 임성훈 교수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교정학 분야 학술지 ‘AJO-DO’의 ‘2024년 최우수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AJO-DO는 미국교정학회의 공식 학술지로, 전 세계 연구자들로부터 연간 약 1,100편에 달하는 신규 논문을 접수받고 있다. 임성훈 교수는 2024년 한 해 동안 AJO-DO에 투고된 논문 중 총 32건을 심사하며, 전체 489명의 심사위원 중 가장 많은 심사 건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AJO-DO가 선정한 2024년 최우수 심사위원 25인 중 최상위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임 교수를 포함한 5명의 한국인이 올해 최우수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 치과교정학계의 국제적 영향력과 학문적 수준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임 교수는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지(KJO) 부편집장을 비롯해 AJO-DO와 Orthodontics and Craniofacial Research의 부편집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국내외 학술지 편집과 심사를 통해 교정학 분야의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엄정한 리뷰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치과가 지난 4월 22일, 방문 보건인력을 대상으로 암 환자를 위한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광주전남 27개 시군구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의 방문 보건인력 50여명이 참석했다. ‘치아사랑,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임회순 교수와 고아라 치과위생사가 암 환자들의 잔존치아 및 의치 관리법, 항암치료 관련 구강 위생관리 방법, 암 치료 시 치과의사를 만나야 하는 이유 등을 공유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개원부터 암 환자를 위한 구강관리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암 환자의 구강 내 감염부위 검사 및 치료 외상 위험요인 제거 △예방적 구강위생을 위한 환자 교육 및 훈련의 중요성 △구강 내 합병증 발생 시 대처법 △구강 통증과 구강점막염, 구강건조증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 방법 등을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고아라 치과위생사는 “구강관리 소홀이 영양결핍, 흡인성 폐렴, 치매,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치매 환자 100만 시대를 맞아 구강건강 관리가 노인 삶의 질 향상의 첫걸음임을 강조했고, 잇솔질 방법, 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가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초고령 사회, 간호조무사가 함께합니다’라는 제목의 정책제안서를 발표,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보건의료체계 강화와 간호조무사 역할 제도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제안서는 △간호법 후속 조치 △간호조무사 실질적 역할 확대 △처우개선 및 근로환경 개선 △사회적 보호 체계 강화 등 4대 정책 약속과 이를 뒷받침하는 11대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간호법 후속 조치로 현행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제도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특성화고의 간호 관련 학과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자도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장애인 주치의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재택간호 통합센터 등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시범사업에 ‘방문간호 간호조무사’와 ‘일정 수준의 경력과 직무교육을 이수한 간호조무사’를 서비스 제공 인력으로 명확히 포함해야 한다고도 요청했다. 간호조무사 처우개선과 관련해서는 의원급 의료기관 간호조무사에 대한 대체인력지원사업 도입, 간호수가 신설, 병원급 의료기관 간호조무사에 대한 야간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 4월 26일 열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촉구안이 다수 상정된 가운데,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이하 대구지부)가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치협의 적극적인 노력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지부는 ‘비윤리적 치과의사에 대한 자율징계권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촉구안을 통해 “일부 비윤리적인 의료인의 과잉진료, 덤핑, 진료 후 잠적 등으로 인해 치과계 전체가 신뢰를 잃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자정 장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현행 의료법 제66조의2에 따르면, 비도덕적 진료행위나 허위·과대광고 등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의료인에 대해 협회가 보건복지부에 자격정지 처분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요청’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인 징계 권한이 없고, 반복되는 비윤리 행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구지부의 지적이다. 또한 현재의 정부 및 지자체 주도 징계 시스템은 대부분 피해가 발생한 뒤 민원이 제기돼야만 절차가 시작되는 사후적 조치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예방적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함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전·세종회(회장 송은주·이하 대전·세종치과위생사회)가 지난 4월 27일 2025년 상반기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치과위생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현장 실무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총 94명의 회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강연은 이연지 강사(인천정원치과)가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스캔 전략과 보철 시스템’을 주제로 최신 디지털 기술의 활용 사례와 임상 적용 전략을 소개했다. 디지털 장비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치과진료 환경 속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실전 팁을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신인순 대표(인파원병원컨설팅그룹)는 ‘프로페셔널의 조건! 치과위생사의 커리어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치과위생사로서의 자기관리, 조직 내 소통, 경력 개발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강연은 특히 젊은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동기 부여를 제공했다. 대전·세종치과위생사회는 “최근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확산과 함께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더욱 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심미치과학회 대구·경북지부(회장 안명환)가 지난 4월 26일, 경북대치과대학에서 ‘2025년 춘계 학술집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이용한 전치부 심미치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집담회는 17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연에서는 유현상 원장이 ‘Esthetic Prosthetics Using Digital Technology’를 주제로 디지털 기반 심미치료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고, 이어 신주섭 원장은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전치부 직접 레진수복’을 주제로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명환 회장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기로 어느 해보다도 성황을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치과의사들의 학술 역량 강화와 최신 지견 공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담회에는 대한심미치과학회 중앙회 김진환 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 지부와 중앙회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대한심미치과학회는 “앞으로도 지역 치과계 학술 발전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