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세종의 하태헌, 이정은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의료법」이 정하고 있는 의료인과 의료기관 장의 여러 의무 및 의무 위반 시 제재 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의료인과 의료기관 장의 기본 의무(의료법 제4조 제1항) 의료법은 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관련감염(의료기관 내에서 환자, 환자의 보호자,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발생하는 감염)을 예방하며 의료기술을 발전시키는 등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는 의무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의료법 제4조(의료인과 의료기관의 장의 의무) ①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장은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관련감염(의료기관 내에서 환자, 환자의 보호자,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발생하는 감염을 말한다. 이하 같다)을 예방하며 의료기술을 발전시키는 등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의료법은 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관련감염(의료기관 내에서 환자, 환자의 보호자,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발생하는 감염)을 예방하며 의료기술을 발
2월 FOMC를 앞두고 채권시장은 답을 알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1월 31일 ~ 2월 1일에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다. 작년 12월 FOMC 전후로 자산시장은 한달 이상 저점에서 반등해왔기 때문에 2월 FOMC에서 발표될 연준의 금리인상 폭과 앞으로의 통화정책 가이던스에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1월 23일 미국채 10년물 국채수익률과 미국채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날 보다 상승했지만,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전날 보다 하락하며 ‘미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이하 장단기 금리차)’는 -69bp로 마이너스 폭이 축소됐다. 최근 들어 추세적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는 모습이다. 장단기 금리차는 지난 2022년 12월 7일에 -84bp로 저점을 경신했는데, 1981년 10월 이후로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이 가장 컸다. 1981년 10월은 ‘폴 볼커’ 전 연준 의장 재임 시기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19%에 달했고 소비자물가지수는 10%를 웃돌았다.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결국 미국 경제를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로 몰아넣었고 1982년 말에 미국의 실업률은 거의 11%까지 치솟
지난해 7월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공개된 장소에서 정해진 방식으로 책임 있는 사람에게 공평하게 질문할 기회를 주고, 서로 간에 대화하는 것이 저는 그게 조화로운 길이라고 생각하고요.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는 언론으로부터 불편한 질문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즉답을 하든 답을 안 하는 것도 답 아니겠습니까? 그런 식으로 서로 간에 소통이 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은 공식적이고 투명한 방식이어야 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지난 12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사회는 충북치과의사회 이만규 회장(이하 충북지부장)과 치과신문 편집인인 필자에 대해 치협 회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였다는 이유로 윤리위원회 회부 추진을 의결하고 제소 여부를 협회장에게 일임하였다. 이에 이만규 충북지부장은 충북 임시대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치협 회무 및 회계열람을 진행하였다. 이후 치협 감사단에 관련 내용을 질의, 최근 그 답변서를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치협 박태근 회장은 지난해 12월 8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9,000만원 이상의 회비를 현금으로 인출하였다. 이후 정기감사에서 이 금액의 용처를 소명하지 못해 지난해
필자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구정 연휴 마지막 날이다. 올초에 원고 부탁을 받은 후 3주 동안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글을 써내려 간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해가 시작됐다. 새해 첫날 다짐했던 결심들이 흐린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던 때, 바로 찾아온 음력 1월 1일 또한 사흘이 지나가고 있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결심만 하고 실행을 못할까? 얼마 전 읽었던 뇌와 인지과학 분야 저명 학자인 개리 마커스의 저서 ‘클루지(Kluge)’에 따르면, 인간은 새로운 도전을 꺼리도록 진화했다고 한다(클루지(Kluge) :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 해결책). 저자가 주장하는 핵심 개념은 ‘진화의 관성(evolutionary inertia)’이다. 인간의 진화는 완벽한 체계를 만들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에 계속 ‘땜질’을 해가는 속성을 지녔다는 것이다. 개리 마커스는 인간의 마음이 세련되게 설계된 기관이라기보다 ‘클루지’, 즉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과거 원시시대에는 새로운 도전
최근 가스요금이 급격히 오르며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 공공요금이 오르는 것은 앞으로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비용이 오를 것을 시사한다. 음식값은 이미 1만원 이하를 찾아보기 어렵다. 서민음식의 대명사인 자장면 값이 전국평균 6,500원이 되었다. 택시요금도 1,000원이 올랐다. 모든 가격이 오르고 있다. 치과계에서도 환율이 오르면서 치과재료비가 많이 올랐다. 그런 중에도 유일하게 내려가는 것이 하나 있다. 치과수가다. 임플란트 가격은 바닥을 모르게 내려가고 교정수가 역시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경제 환경을 감안하면 치과수가도 올라야 한다. 그런데 경제원칙과 반대로 치과수가는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치과의사 수가 증가되어 경쟁이 유발된 것을 원인으로 말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필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의사 수가 많아지며 환자 수가 분산되어 수익이 감소된 것을 수가를 올려 보상받는 방법도 있어 꼭 수가가 낮아질 이유는 아니다. 수익창출을 미국처럼 수가상승으로 이루지 않고 후진국성 박리다매로 잡으면서 발생한 문제이다. 게다가 70~80년대는 치과수가를 균일하게 고정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가격담합으로 공정거래법에 위배되니
Castle in the Sky 2023 / Singapore DJI Mavic 3 | 12㎜ | F3.2 | 1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하늘 위에 놓여진 거대한 배 한 척과도 같은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싱가포르의 상징과도 같은 이 건축물은 바다를 둘러싸는 도심과 독특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訃告 (주)신흥 창업자 이영규 회장께서 2023년 2월 1일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부고를 전합니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 빈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 ■ 발인 : 2월 3일 오전 9시 40분 ■ 장지 : 시안추모공원 ■ 연락처 : 02-2227-7550
비스포스포네이트 등 골흡수억제제는 골다공증 및 골전이 악성 종양 등 다수 골 질환의 치료 및 증상 완화 목적으로 널리 쓰이는 약제입니다. 그러나 심각한 합병증으로 악골 괴사증이 보고돼 관련 연구가 진행돼 왔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발생 기전 및 치료법은 불분명한 부분이 상당 존재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약물 관련 악골 괴사증(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MRONJ)의 발생 빈도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환자에게 MRONJ의 위험을 고지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심은 치과의사에게 배상의 책임을 묻는 판결이 나옴으로써 더욱 더 질병의 위험을 인지하고 환자에게 설명과 예방에 대한 처치를 수행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등 골흡수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관혈적 치과적 처치에 있어 임상적으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역시 처치 후 악골 괴사증의 발병을 예측하기 어려운 데 있습니다. 파노라마, 치근단 방사선사진, CBCT 및 MDCT 등 치과에서 널리 쓰이는 방사선학적인 방법으로는 충분히 부골화가 되기 전에는 현 시점의 기술로는 그
오늘은 임상에서 즐겨 사용하는 Metafil Bulk Fill과 Bulk Base을 소개하려 합니다. ‘벌크필 충전법’은 과거 금기시되기도 했으나 10여년 전 재조명됐고, 이제는 많은 임상가들이 선택하는 재료로 탄탄하게 포지셔닝했습니다. 벌크필 레진 수복,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깊은 와동 레진 수복의 경우, 중합수축과 중합심도(depth of cure)의 문제로 깊은 바닥층은 적은 양을 광조사 시간을 길게 해줘야 하는 섬세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Bulk Base와 Metafil Bulk Fill은 더 많은 양(~4㎜)을 적용하더라도 중합수축과 중합심도의 관점에서 기존 레진의 한계를 극복, 빠르고 쉬운 수복이 가능합니다. 깊은 와동, 예를 들어 근관치료 후 코어수복에서 DC 레진은 최신 접착제들(Universal adhesive를 포함)과 호환성의 문제가 있어 접착강도가 낮은 문제가 있습니다. 광중합형 벌크필 레진을 사용하면 이러한 근본적 문제가 해결됩니다. 아울러 전치부에서는 코어 DC 레진에 포함된 아민성분으로 인해 레진 자체의 변색이 있지만, 광중합형 레진으로 수복 시 뛰어난 색조안정성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틀렸던 벌크필 개념
드론과 로봇은 이 시대의 흥미로운 화두다. 사람도 아닌 것이 사람처럼, 아니 어떤 면에선 사람 이상의 일을 해낸다. 386세대인 필자는 유년기 만화에서 로봇을 처음 접했다. 요즘 젊은 세대들에겐 이름조차 낯설 철인 28호, 마징가Z, 로봇태권V 등 이름만 떠올려도 옛날 만화 속 고대 로봇들인데, 이 로봇들은 ‘착한 편’의 주인공이 ‘탑승’해서 조종을 하고, ‘악당’을 쳐부수는 스토리가 중심이 된다. 당연히 로봇의 행동이 ‘착한 편’의 의도에 어긋나는 일이 없기 때문에, 로봇은 성능이 좋기만 하면 그만인 ‘착한 물건’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IT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인공지능개념이 인류의 삶에 곁에 자리하면서 인공지능을 탑재해야 보다 차원 높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인간의 입장에서 편리한 로봇들이 만들어 질 수 있기에 로봇개발 관련자들은 ‘로봇이 어떻게 사고하고 판단하며 행동할 것인가?’, 정확히는 로봇을 어떻게 사고하게 하고 판단하게 하며 행동하게 설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다. 지혜로운 이들의 미래 예견의 예는 이 분야에도 예외가 없어 러시아태생의 미국 보스턴대 화학교수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는 1942년 발표한 공상과학
이제 곧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및 각 지부의 선거가 시작된다. 치협 및 각 지부의 주인은 회원이다.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부른다.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들은 치과계의 정책을 결정하고 참여해야 할 권리가 있다. 투표를 통해 자기 의사를 직접 표출해 정책에 반영하고 회무에 참여하는 민주주의의 기본이기에 꽃이라 불리울 만하다. 치과계에도 직선제가 도입된지 6년이 지났다. 회원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회원의 이익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시작되었던 직선제가 이제는 얼마나 회원의 상식을 반영하고, 통합을 이루고 있는지 돌아볼 때도 되었다. 민주주의의 기본인 정당정치와 같이 한 쪽의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치과 내 정당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선제 선거’를 통해 정책적 가치가 얼마나 실현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단순하게 어떤 인물이 나은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나 나와 같은 학연, 지연이기 때문에 투표에 임하는 것은 아닌가? 만일 이러한 생각이 정책보다 앞서고, 실제 치과계의 발전이 과거 간선제 시절에 비해 뒤쳐진 것이 명확하다면 의과와 같이 다시 회귀하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생각해볼 부분은 대의원총회의 권위다
하락을 지속하는 달러 인덱스 미국채 금리와 반등에 성공한 자산시장 지난해 3월 FOMC에서 첫 금리인상을 0.25%로 시작한 미 연준(Fed)은 그해 12월까지 연달아 ‘빅 스텝’과 ‘자이언트 스텝’으로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4.5%까지 인상했다. 사상 최고의 양적완화를 마치고 나서 시작한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매우 빨랐기 때문에 자산시장은 붕괴했다. 2022년은 미국 3대 주가지수인 나스닥(-33.89%), S&P500(-19.95%), 다우존스(-9.4%) 모두 크게 하락했고, 물가연동채 ETF ‘TIP’이 -12.2%, 장기 미국채 ETF ‘TLT’가 -31.2%, ‘금’도 -0.8% 하락하는 등 사실상 일부 원자재와 현금 빼고는 모든 자산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특히 대부분의 연기금과 기관투자자들은 자산배분해 기금과 펀드를 운용하는데 포트폴리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미국 주식과 미국채가 작년 역대급 손실이 나게 됐다. 모든 시장 참여자가 힘든 건 마찬가지지만, 자산배분 투자자에게도 2022년은 손실을 피하기 쉽지 않은 해였다. 2023년이 이제 막 3주차를 지나고 있다. 다행히 작년과 다르게 자산시장에는 오랜만의 온기가 돌고 있다. 주식, 채권,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