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가 고2 수학을 배운다는 기사가 보인다. 초5가 고2 수학 문제를 풀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과거에도 수학 천재들이 어려운 수학 문제를 푼 일들은 많았다. 하지만 이번 기사는 그런 천재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학원에서 ‘초등 의대반’이라는 명분으로 초등 5학년부터 고2 수학을 가르친다는 내용이다. 이 기사를 보며 청소년 심리를 전공한 필자는 매우 놀랐다. 상업적 목적으로 초5에게 고2 수학을 가르치겠다는 학원도, 그것에 호응하는 학부형들도 모두 정상이 아니다. 최근 적지 않은 초등학생이 새벽 1시에 공부가 끝난다는 것도 허언이 아닌 듯하다. 이런 내용 속에 아이의 정신건강에 대한 배려나 고려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은 문제다. 수학 천재가 아닌 그저 머리 좋은 아이에게 고2 수학을 가르치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아동학대이기 때문이다. 학원과 학부모의 과도한 욕심이 정상적으로 성장해야 할 아이들의 정서를 파괴하고 심리적인 성숙을 막을 것이 안타깝다. 학원이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아이들이 정상적 심리 발달을 못할 것을 모르는 학부모들은 더 문제다. 비록 우리나라 사교육 문제가 오래됐지만, 지금처럼 초등학생까지 희생자로 내몰 만큼
Industrial Transition 2024 / Cheongju Hasselblad X2D | 30㎜ | F6.8 | 4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충청북도 청주시에는 거대한 공단이 있다. 도심 속 공단의 지붕과 창고가 보이고, 멀리 보이는 주거 단지는 묘한 조화를 이룬다. 공업도시의 일몰 풍경을 사진 속에 담았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근로계약을 작성할 때 가장 민감한 부분이 급여액일 것이다. 보통 입사 제안 시에는 급여액이 추상적으로 제안되지만, 근로계약서 작성 시 금액의 내용 및 성격을 명확히 해야 향후 노무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급여를 설정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개념을 설명하고자 한다. 1. 그로스 VS 네트 치과 등 병의원에서 고유한 급여문화 중 하나가 급여를 실수령액으로 계약(네트)하는 것이다. 입사하는 직원에게 먼저 사업장의 급여 원칙을 설명해야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그로스’ 개념을 정착시키는 것을 권장한다. 네트제로 계약할 경우 사업장에서는 향후 급여 인상에서 소득세 증가에 따라 예상치 못하게 사업장의 부담액이 커지고, 퇴직금·연말정산 환급금·연차수당 산정 등에서 불필요한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로자는 ‘결국 내 통장에 이체되는 금액이 얼마인가’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에 네트제를 인정해 주는 사업장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고, 이로 인해 그로스 문화 정착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로스제와 네트제에 따라 급여관리 방안 및 향후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2. 기본급 설정 (최저시급) 기본급은 당해
지난 시간 장기적으로 투자수익을 내기 위한 단 하나의 원칙인 ‘BLASH - Buy Low and Sell High’에 대해 알아봤다. 저가매수 고가매도를 하기 위해서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분석하고, 대중의 심리를 다양한 방식과 지표로 판단해 리밸런싱 매매에 이용하고 있다. 이번 시간은 미국주식, 금, 비트코인의 각 자산들을 최근 어떤 식으로 비중을 확대 및 축소하고 리밸런싱 매매를 했는지 실제 투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리뷰해보겠다. 미국 주식 리밸런싱 리뷰 미국 주식은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바탕으로 금리저점 D에서 비중을 늘리기 시작해 금리고점 A까지 유지한다. 금리고점 A가 지나면 버블의 최고점 B까지 비중을 축소하기 시작하며 금리인상 시기(D ~ A) 구간에 매입했던 미국 주식의 수익을 확정짓고, 장기 보유 물량을 제외하고 B에서 미국주식 비중을 최소화 한다. 경제위기 C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필자는 2017년 미국주식 투자를 시작했는데, 2018년부터는 자산배분을 응용해 다양한 자산을 편입하기 시작했다. 2018년 12월 금리고점 A를 지났기 때문에 연준이 첫 번째 금리인하(B, 버블의 최고점)를 하게 된 2019년
딱 20년 만에 엉뚱한 상황이 또 발생했다. 분만 시 산모들에 대한 마취가 다시 문제가 되었다. 2004년 11월 무통분만 시술받은 한 여성이 심평원에 진료비확인제도를 통해서 일부 금액을 환불받았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무통분만을 받은 엄마들이 모두 진료비 확인 신청을 하게 되었다. 무통분만은 100분의 100 본인부담항목으로, 수기료가 2만2,560원인데 문제는 여기에 마취과 전문의 초빙료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당시 통상적인 초빙료가 10~15만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 금액은 말이 안 되는 상황으로, 추가적으로 징수한 마취과의사 초빙료가 전부 환불요청이 들어오게 된 것이다. 그런데 무통분만사태는 공중파 9시 뉴스에서 “무통분만, 환불받으셔야겠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의사들이 바가지를 씌운 것처럼 방송되면서 급박한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다. 잘못된 제도의 부당성으로 인해서 의료계가 이기주의로 매도되고, 환자는 보험이라는데 전액을 부담하고 지불해야 하는지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결국 산부인과에서는 시술포기를 선언하고 분만을 앞둔 산모들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탁상행정으로 나타난 이 제도는 결국 100분의 100 행위들을 재분류하고 완전히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가 길어지자,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1,9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의료공백 사태를 메울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려는 조치라고 한다. 이번 결정으로 건강보험 재정만 1조원 가까이 쓰이게 되었다. 또한 필수의료 분야의 정당한 보상을 위한 의료서비스 대가의 효과를 평가할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하루 30만원의 ‘중증 소아 단기 입원 수가’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비상 진료체계 건강보험 지원방안’ 연장을 의결했다. 약 1,89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비상 진료에 건강보험 재정 투입을 5번째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5개월째 매달 투입된 것이다. 이 돈은 전공의가 없어 진료를 못 하는 상급종합병원에서 병·의원급으로 경증 환자를 보내면 보상하는 데 쓰인다. 또 전공의가 없으니, 교수나 전문의가 중증 환자를 받아서 치료하는 응급실이 있는 병원에 더 보상을 해주는 데 쓰인다. 건강보험 재정은 가입자인 국민의 보험료를 아껴 모아, 미래를 위해 조성한 소중한 곳간이다. 이마저 기금 고갈을 우려해 아끼는 방법을 여러
訃 告 서울시치과의사회 심동욱 홍보이사의 부친인 심경수 님께서 90세를 일기로 2024년 7월 1일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부고를 전합니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 빈소 :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2분향실(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 493, 남천동) ■ 발인 : 2024년 7월 3일(수) 오전 7시 30분 ■ 장지 : 부산영락공원/부산추모공원 ■ 마음 전하실 곳 : 우리은행 12630-32111-2001(예금주 : 심동욱)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베이징에 있는 중국국립컨벤션센터(CNCC)에서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학술대회, SINO-DENTAL이 열렸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참관단으로 한송이 부회장, 고승아 정책이사, 박지혜 공보이사와 함께 필자가 방문했다. 박람회가 열리는 국립컨벤션센터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프레스센터로 활용되었던 곳으로서, 새둥지 모양의 올림픽주경기장이 근처에 있는 세련된 신도시에 자리 잡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송도를 생각나게 하는 멋진 거리의 모습에서 중국의 신선한 매력을 느꼈다. SINO-DENTAL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제보건교류협력센터와 중국 구강의학협회가 주최하며,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베이징대학교 구강의학대학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까지 28년간 성공적으로 행사를 이어왔다. 상하이, 광저우에서 열리는 치과전시회와 함께 중국의 3대 전시회로 꼽히는 영향력 있는 전시회다. 중국의 대표 치과전시회 중 하나인 만큼 그 규모도 굉장하다. 총 전시 면적은 5만㎡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800개 업체가 참여해 총 2,000부스를 꾸렸다. 또한 300개 이상의 학술 세미나와 워크숍이 진행됐다. 우리나라 업체들도 342㎡ 면적의 한국관을 구성했으
강남구치과의사회 회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감사, 대한치과의사학회장 등을 지낸 바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이해준 회사편찬위원의 장녀 윤주 양이 전의찬 씨의 장남 종윤 군과 화촉을 밝힙니다. □ 일시 : 2024. 7.6(토) 오후 12시 □ 장소 : 크레스트72 글라스홀
3년 전쯤 경기도 한 아파트에서 외부인이 놀이터를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거주자 아동에게는 인식표를 발부하고, 비거주자는 주민을 통해 놀이터 일일이용권을 구매하게 해 논란이 된 일이 있었다. 지난달 대구 어느 아파트에서 10년을 거주한 치매 걸린 80대 입주민이 단지 내 화단에서 꽃 한 송이를 꺾었다고 관리실로부터 절도죄로 경찰에 고발된 사건이 있었다. 최근 서울 한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민간어린이집으로 바꾸려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3가지 사건은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일로 입주민회의에 의하여 관리되는 관리실에서 진행한 사건들이다. 이들은 아파트단지의 이익이라는 이유로 상식과 공공의 선과 윤리를 넘어서고 있다. 집단이기주의를 수없이 봐왔지만, 이 3가지 사건이 시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우려된다. 이들 대상이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노인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그 사회의 미래이며 노인은 개인들이 가야 할 미래이기 때문이다. 한 사회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사회를 지탱하는 상식과 윤리와 공공의 선이 있어야 한다. 한 사회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가 없다면 사회 구성원들은 그 사회에
Twilight Towers 2024 / Sejong Hasselblad X2D | 21㎜ | F4.8 | 8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세종시 나성동의 해질녘. 해가 지고 40분 이상이 지났음에도 일몰빛의 붉은 색채는 지평선에 머물렀다. 화려한 건축물들은 조화로웠고 여름밤 저녁을 더 아름답게 장식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직장인이라면 월급이 들어오는 것만큼 반갑고 기다리는 날이 휴일과 연차휴가가 아닐까 싶다. 연차휴가는 휴일과는 별개로 쉴 수 있는 날로, 직원들이 언제 쉴지 날짜를 정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도다. 연차휴가에 대한 부분 역시 근로기준법에서 기준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같은 제도에 대해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 원장(사업주)의 입장과 직원(근로자)의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이번 호에서는 연차휴가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려 한다. 휴가와 휴일 구분 휴가와 휴일, 두 가지 모두 근로로 생긴 피로를 회복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근로 제공 의무에서 벗어난 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둘의 차이점이라면 ‘휴가’란 근로제공의무가 있는 날이지만 근로자의 의사표시로 ‘근로제공의무’를 면제해 주는 날이고, ‘휴일’은 법령이나 규정 등에서 처음부터 ‘근로제공의무가 없는 날’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휴가’는 안 쉬어도 되지만, 근로자가 요청해서 쉬는 날이고, ‘휴일’은 근로자를 무조건 쉬게 해줘야 하는 날로 이해하면 된다. 휴가의 종류는 크게 △법정휴가인 연차유급휴가, 선택적 보상휴가, 모성보호휴가, 가족돌봄휴가 △약정휴가인 경조휴가, 병가 등
북경 천안문광장 한가운데 걸린 사진의 주인공은 마오쩌뚱(毛澤東)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초대주석으로 1949년 중국 근현대역사의 무대에 오른 그는 빈곤하고 낙후된 중국을 발전시키려 소련을 벤치마킹하고 모방해 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나름 주체적인 ‘대약진운동(1958~1961)’이라는 이름으로 농업생산량 증대와 사회주의적 공업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참새와 쥐를 잡고 농민들에게 전통방법으로 용광로(土法高爐)를 중국 전역에 설치하는 등의 허황된 내용들로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는 기록들을 보면, 이 사업기간 중 차질과 역효과로 인한 기근으로 중국 인구 4,500만 명이 아사(餓死)했다는 사실이 어느 정도 믿어진다. 대약진운동의 심각한 패착으로 피폐한 삶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중국인들이 동요하자,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출구전략이 필요했던 마오는 불만과 분노로 가득 찬 인민들을 선동하고자 부르주아와 자본주의, 기존의 모든 권위들에 총구를 겨누는, 소위 20세기판 분서갱유로 일컫는 ‘문화대혁명(1966~1976)’이란 반문명적, 반인류적 사태를 일으킨다.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현실의 암울함이 극도로 깊어진 당시 중국인들의 정서는 혁명의식이라는 불꽃만 당겨주면 엄
최근 세계 각국을 휩쓴 폭염은 더 이상 ‘이상기온’이 아니라 정상 기온의 기준선이 높아진 ‘일상’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성지순례(하지) 기간 폭염으로 1,3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낮의 최고기온이 50도를 넘나드는 살인 더위 속에서 제대로 된 휴식처나 회복 없이 먼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였고, 사망자 중 다수는 노인 또는 만성질환자라고 한다. CNN 방송 등은 현지에서 순례객을 보호할 의료진이나 기본 시설이 부족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극심한 폭염과 힘겨운 기상 조건의 위험성을 간과한 일부 사람들의 오판도 있었다. 이례적인 폭염이 강타한 인도에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열사병 증세 입원 환자가 4만여 명에 달하며, 사망자도 110여 명이라고 한다. 그리스에서도 40도가 넘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관광객 6명이 사망했다. 미국과 유럽도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 전 세계가 급격한 기후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라고 예외는 아니다. 이상 기후로 물가 상승은 현실화하고 있다. 때 이른 불볕더위에 농산물 도매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높아진 농산물 도매가격은 시차를 두고 소매가격에 반영이 되어 급등할 것이다. ‘
필자는 몇 년 전 치과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투명치과, 잠원동(신사역 인근) 이◯◯치과(*) 먹튀치과의 피해자를 위하여 해당 사건을 맡아서 수행하였습니다. 당시 두 사건은 모두 언론 등에 노출되었고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여 치과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야기하였습니다. 이에 치과계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그럼에도 이번에 다시 J치과병원, I치과의원이 돌연 폐업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필자는 투명치과, 이◯◯치과 사건의 피해자 측을 대리한 변호사로서의 경험 등을 토대로 본 글을 포함하여 3회에 걸쳐 소위 ‘먹튀치과(**)’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자 합니다. 먹튀치과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찾기 위해서는 현상이 아니라 급여치료의 낮은 수가 문제를 포함하여 법률이나 제도적인 차원에서 검토가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의료계의 거대 담론에 해당하므로 이번 기고 글을 통해서는 먹튀치과가 발생하는 이유를 표면적인 현상의 차원에서만 다루고자 합니다. 현상적인 차원에서 먹튀치과가 발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