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빚을 내서 구입한 부동산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이자 부담은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가계자산 중 부동산이 79%를 차지하지만, 미국은 33%, 일본은 39%이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가계자산 감소, 부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가계소비 위축을 가져와 경기불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부동산 시장의 대세 상승기는 이제 끝이 났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대세 하락을 예상하기는 섣부른 감도 있다. 전문가들도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대폭락 시대가 온다”와 “부동산 대폭락 시대는 없다”로 견해가 엇갈린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를 보면서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예전과 확연히 달라지고 있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도 고성장시대가 아닌 저성장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향후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여 자산비중을 어떻게 조정하느냐는 부를 키우고 지키는 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이슈이다.최근 우리나라는 인구 구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베이버부머 세대의 은퇴 시작, 절대 인구 감소, 고령화, 1~2인 가구증가와 같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제정되면서 작년 12월부터 4인 이하 사업장에서도 퇴직금 지급이 의무화되었다. 또한 내년 7월 이후부터는 퇴직금을 중간정산하는 것은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한 번에 줘야 할 목돈이 부담스러워 매년 중간정산으로 지급해 온 사업주는 앞으로 더 이상 이러한 방법을 쓸 수 없다.고민이 깊어 가는 김OO 원장치과를 운영하는 김OO 원장은 진료스탭 3명을 두고 있다. 올해부터는 4인 이하 사업장도 퇴직금을 줘야 하고 내년 7월 이후에는 중간정산도 안된다고 하니 이들이 퇴직할 때 목돈이 필요할 것 같아 고민이 많다.다른 곳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 동기는 똑같은 고민을 하다 얼마 전 퇴직연금 가입을 통해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였다고 한다. 김쫛쫛 원장은 퇴직연금을 모르고 있다가 여러 가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무릎을 탁 쳤다.어떤 손해를 보고 있었을까?먼저 퇴직연금에 가입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는데 그 기회를 놓치고 있었다. 간호사 3명의 1년치 퇴직금 600만원에 대해 퇴직연금 도입 전에는 600만원의 25%인 150만원만 손비로 인정되나, 퇴직연금에 납입하게 되면 600만원 전체가 손비로 인정
미래는 예측하고 준비하는 자가 주도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얼마 전까지 100세를 살 것이라는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가 아닌 특이한 기인들의 이야기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누구나 나도 100살까지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실제로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한국인의 수명은 10년에 5살 정도씩 늘어나고 있다.현재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81세라고 하니 지금 현재 나이에서 81세까지 몇 년이 남았는가를 계산하여 10년에 5년씩을 곱한 것이 본인 연령대 사람들의 평균수명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문제는 사람들이 우리 부모님 세대보다 엄청나게 긴 노후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막연하게 나의 노후는 어떻게 되겠지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노후에 대한 준비는 경제적인 준비, 사람에 대한 준비, 일에 대한 준비를 들 수 있다. 첫째, 경제적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만약 70세에 1억을 모으고 싶다면 연 4.0% 복리 기준으로 20세는 월 5만 원씩, 30세는 월 8만 원씩, 40세는 월 14만 원씩, 50세는 월 27만 원씩 불입해야 한다. 그림처럼 20세에는 산책 하듯이 완만하게 오르면 되지만 50세에는 암벽 등반하듯이 힘겹게 올라야
현명한 투자자는 수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자에 따른 손실 리스크를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돈을 벌어 자산을 늘리고 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는 투자를 잘해야 한다. 투자란 가능성이 있는 곳에 자금과 에너지를 투입하여 이익과 손해를 투자자가 책임지는 것이다. 투자를 잘못하여 평생 모은 재산을 허공에 날리는 경우도 많다 투자시장은 원래 정답이 없는 세계다. 그래서 투자시장에 대해 살얼음판을 걸어가는 것에 비유를 하곤 한다. 사람들은 투자 의사결정에서 얼음 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으면 얼음이 두껍고 튼튼할 것이라 생각하고 위험에 대한 인식 없이 무조건 뛰어드는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금까지 부동산에 보낸 무한 신뢰는 이와 유사하다. 그러나 저출산, 평균수명 증가 및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인한 고령화 사회에서는 안전하고 수익성 높은 것으로만 느껴졌던 부동산마저도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버렸다. 부유한 삶을 만들어주는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투자 전문가들이 말하는 가치투자가 正道이다. 예를 들어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상장된 기업을 사는 것이므로 해당 기업의 현재 가치와 시장가치를 분석하여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적정가격으로 평가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판다
똑같이 돈을 벌어도 10년이 지나면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은 부자로 살고 어떤 사람은 가난하게 산다. 오늘은 돈을 관리하는 이야기를 하려 한다.돈에는 소득이 있고 지출이 있다. 소득은 근로소득과 이자소득, 부동산소득, 배당소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소득은 어떤 형태로든 지출이 된다. 지출은 소비성 지출과 투자성 지출로 구분된다. 소비성 지출은 회식비, 유흥비, 교통비처럼 쓰고 없어지는 비용이고, 투자성 지출은 적금, 보험, 부동산 구입 등 자산을 늘리기 위해 지출되는 돈이다.가정경제가 풍요롭기 위해서는 소비성 지출을 줄이고 투자성 지출을 확대해야 한다. 돈을 모으려고 적금을 들어도 중간에 해약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목적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을 하든 목적이 명확해야 신바람이 난다. 돈을 재미있게 모으려면 돈을 모으는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여기 보험회사에 다니는 친구의 권유로 연금보험에 가입한 두 사람이 있다. A는 친구의 권유로 어쩔 수 없이 가입했고, B는 노후에 매주 골프치고, 해외여행 다닐 목적으로 연금을 가입했다고 가정해보자. A는 매월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아깝게 생각될 것이고, B는 풍요로울 노후를 생각하며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