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문항개발에 있어 학회차원의 노력은?연간 4~5천의 예산과 노력을 투입하고 있다. 지속적인 워크숍을 통해 문항출제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적정 수준의 탈락률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응시자들에게 출제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적정 탈락률 조정 가능하다고 보는가?인위적 조정은 문제가 있지만 분별력 있게 떨어뜨리는 것이 관건이다. 타당한 문제 개발, 출제 방향을 잡아주고, 학생들에게도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적정 전문의 조정에는 공감한다. △전문의 문항개발, 어떻게 해야 할까?새로운 문항을 만들어 문제은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출문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시험 후 평가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기시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학회에서도 준비하고 있지만 효율이 문제다. 오럴테스트를 강화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다. △전문의 시험에 있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치협이 너무 많은 부분을 주관하는 것은 문제다. 사회적-치의학적 요구에 맞춰 문항 개발이 이뤄져야 하며 전문가들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 레지던트 선출은 병원 사정에 맞춘 시장논리에 따르고, 전문의 시험에 대해 막연히 걱정하기보다는 학회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이 바람직 할
최근 배달된 모 치과그룹의 유인물은 또 한 번 평범한 개업 치과의사들을 우롱하고 있다. “존경하는 치과의사 여러분!”이라는 제목이 두 번이나 붙은 4페이지에 이르는 유인물은 지난번 유인물에서“여러 원장님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시작한다.‘유감’의 사전적 의미를 설명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유인물을 읽어보면 그들은 미안하거나 죄송한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그보다는 ‘너 왜 그렇게 사니?’라며 놀리는 느낌이다. 국세청은 치과의 연간 평균 매출이 3억 9,000만 원 정도이고 그중 30% 정도를 소득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략 세전으로 1억 3,000만 원이 소득이고 여기에 공제를 하여도 세후수익은 1억 원 가량이 될 것이다. 아마도 그 치과그룹의 입장에서는 이들‘평균 치과’는 우습게 보일 것이다. 자신들은 막 졸업한 치과의사에게 1,200만 원에, 경력자가 지방근무하면 2,000만 원을 실수령액으로 지급한단다. 직원 구인이 힘들어서 결원이 생기면 몇 달씩 마음고생 해야 하고, 매출이 주는 이른바 춘궁기, 추궁기에는 직원들 월급을 주는 것을 걱정해야 하는 보통 치과의사들에게 그들의 제안은 진위가 의심될 정도로 솔깃하다.겉지와 속지에 표시된
동북아시아 허브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서울시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이하 SIDEX 2011)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전시회이자 학술대회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관련기사 28·29면SIDEX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사전등록을 마감하고 등록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7,000여 명이 사전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치과기자재전시회 입장권 사전등록자 역시 3,000명을 넘어서고 있어 학술 및 전시회 사전등록 인원만 1만 명에 달한다. 이는 AGD 여파로 등록이 집중됐던 지난해 SIDEX보다도 높은 사전등록률이다. 이로써 SIDEX가 이제는 국내외적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음을 방증하고 있다.특히 등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지방의 치과의사로 더 이상 서울 및 수도권에 한정된 SIDEX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으며 스탭들의 참여 열기도 높아 범 치과인의 잔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이번 SIDEX 2011은 임상의를 비롯해 치과스탭, 기공사에게 필요한 강연 50여 개가 준비 중이며 세무 및 노무 관련 강의를 제외하고 모든 강의가 오픈돼 여느 때보다도 강연장 별로 청중들이 넘쳐날 것으로 기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위원회(위원장 김기덕)가 AGD 필수교육 7~8월 강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7월에는 3일과 10일, 17일, 24일 등 4회에 걸쳐 서울, 전남, 대전, 부산, 대구 등 7곳에서 진행되며, 8월에는 7일과 21일, 28일 서울과 전남, 대전, 부산지역 치과의사들을 찾아간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치과의사들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와 AGD홈페이지(www.agd.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2024-9197김영희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 (가칭)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 특별위원회가 정식 활동에 들어갔다.특히 이번에 꾸려진 특위는 김세영 회장을 위원장으로, 치협 임원, 지부 임원, 구회장, 시군분회장, 공보의협, 건개협 인사 등이 총망라된 범치과계 인사로 위원을 구성, 불법 행위를 일삼는 일부 네트워크 치과 척결에 대한 치협 집행부의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불법 행위를 일삼는 일부 네트워크 치과 척결은 가장 험난한 여정일 수 있다며 말문을 꺼낸 김세영 회장은 “치협 회장 선거에서 모든 후보들이 최우선 공약으로 손꼽을 만큼 일부 네트워크 치과 불법행위는 개원가를 위협하고 있다”며 “최근 일부 네트워크에서 전체 회원들에게 유인물을 무단발송하고, 치협을 상대로 홈페이지사용제한금지가처분신청에 들어가는 등 회원들에게 선전포고를 한 상태”라며 경각심을 일깨웠다.김세영 회장은 “이제는 선량한 대다수 회원들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빠르게 수립돼야 할 시기”라며 “이미 지부, 분회에서 네트워크 분점들과 전쟁을 치르고 있어, 치협은 불법 네트워크 척결을 위한 헤드쿼터 역할을 맡아 범치과계의 역량을 집중시키자”고 독려했다.특히 김세영 회장은 “외부에서는 마치 치협이 거대
불법적인 개원행태로 지탄받고 있는 U네트워크가 전체 개원의를 대상으로 구인광고 전단지를 배포해 물의를 빚고 있다. 벌써 두 번째 이어지는 행위에 개원가의 우려가 더하고 있다. U네트워크에 가입하지 않으면 파산할 수 있다는 반협박성 광고지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U네트워크가 이번에는 보험수가 현실화, 비급여 수가 정상화, 진료체계 선진화 등의 선봉에 서 있는 양 자신들을 포장했다. 개원가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관리의사와 페이닥터를 구하는 광고를 버젓이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무작위로 배포하는 이유가 뭔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치과계와 치협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또한 임상경험이 없는 치과의사들에게 실수령액이 월 1천~1천2백 이상 되며, 대진의의 경우 월 1천5백~2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최근 경영난이 악화되고 있는 개원의들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지속적인 확장일로를 걷던 U네트워크도 이제 포화상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잘 나가는 치과도 치과의사가 있어야 운영되는 법, 치과계의 반 네트워크 정서가 확산되면서 치과의사들의 유
전국치과대학생·치의학전문대학원생연합(이하 전치련)이 불법적인 개원행태로 지탄받는 네트워크가 주는 장학금은 단호히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R치과네트워크가 일간지 광고를 통해 치대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한 데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전치련은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R치과네트워크는 최저가의 탈을 쓰고 과잉진료를 통해 국민의 구강보건에 큰 해악을 끼쳐왔다”면서 “장학금을 통해 미래의 노동력을 미리 확보하려는 의도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전치련은 “R치과네트워크의 장학생 선발을 단호히 반대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추후에도 이런 악성 네트워크 치과들이 장학금 지급을 명목으로 또다시 재학생들을 유혹하려 한다면 이 또한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R네트워크는 ‘선발된 장학생들은 R치과네트워크 치과의사와 1대1 멘토링을 가질 수 있고 졸업 후 R네트워크치과에 우선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광고를 통해 재학생들을 유혹했지만, 이미 R네트워크의 실체를 파악한 학생들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불법네트워크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 자체정화, 유입차단을 통한 해법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오는 7월부터 서울대학교가 로고나 상징물을 사용하는 병의원 및 약국에 일정액의 사용료를 받기로 해 동문들의 반발이 우려된다.서울대학교는 서울대 로고나 상징물을 사용하는 병의원, 약국으로부터 로고 사용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또한 서울대학교 동문이 서울대 로고를 사용해 병의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서울대 상표관리위원회에서 사용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로고 및 상징물 연간 사용료는 전년도 매출 기준으로 3억 원 미만은 100만 원, 3억 원 이상~5억 원 미만은 150만 원, 5억 원 이상~10억 원 미만은 300만 원, 10억 원 이상~50억 원 미만은 500만원, 50억 원 이상은 1,000만 원이다.서울대학교 측은 “납부된 로고 사용료는 해당 동문이 졸업한 단과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며 “대학 측은 동문 병의원이나 약국에 해당 분야의 최신 지식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서울치대동창회 김병찬 회장은 “로고 사용료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꾸준한 논의가 있어왔던 사실”이라며 “학교 발전을 위해 동문들이 발전기금을 모금하는 것처럼, 수익자 부담 원칙에 의거해, 로고를 사용할 경우 학교에 발전기금을 내는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최순철)이 결국 학부제 전환을 포기했다. 최근 학제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최종 결정은 치과계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결국 학부제로 전환할 경우 정원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교과부의 정책은 따를 수 없다고 판단, 치전원제 고수방침을 확정지었다. 치의학대학원 최순철 학장은 “지난 5월 교수회의에서 학제전환을 의결했으나, 학제 전환 시 90명 정원 확보가 어려운 현실”이라면서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원 확보가 중요하다는 부분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동창회 차원에서도 지지의 뜻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학제를 변경하면 정원은 90명에서 45명으로, 교수진은 103명에서 67명으로 대폭 줄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학장은 또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제도적 사회적 여건이 구비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학제는 교육내용이 아니라 순전히 학생선발에 관한 것이다. 오히려 더 많은 예산과 지원을 통해 발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원확보가 되면 학부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는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현실적으로는 정부의 정책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김병찬·이하 서울치대동창회)가 최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치대복귀 결정을 번복하고, 대학원제를 유지키로 한 결정에 대해 ‘정원 확보 전까지 대학원제 양해’ 입장을 전했다.서울치대동창회는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치의학 교육의 백년지계를 위해, 충분한 정원확보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대학원 체제를 유지하는 것을 양해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제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대학에 상설 전문소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연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동창회 측은 “그간 모교는 학부제로 온전한 회귀를 도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정부 관련부서의 무책임과 대학본부의 방관으로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정부와 대학본부를 강하게 비판키도 했다.동창회는 “대학원제에서 학부제 회귀시 정원감축으로 야기될 모교의 기능축소 등 대학운영의 어려움 등에 공감하며, 감축 정원이 복지부의 치과의사수급계획에 의해 치과대학 신설 등으로 전용될 것을 심각히 우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최학주 기자/news@sda.or.kr
제2회 서울시의약인단체 자연사랑 걷기대회가 서울시의사회 주관으로 지난 12일 북한산에서 진행됐다.금번 행사는 북한산 둘레길을 2시간여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서울시치과의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는 물론, 서울시보건정책과, 건강보험관리공단서울지역본부, 심사평가원서울지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올해 걷기대회를 주관한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은 “의약인 단체 별로 현안에 대한 입장이 다르지만, 오늘 산행대회는 단체간 친목과 화합을 위한 자리”라며 활발한 의사소통을 기대했다.서울시치과의사회 정철민 회장은 “서울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의약인단체와 서울시가 한 자리에서 머리를 맞대고 시민들을 위한 건강한 정책을 발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서울시의약인단체 자연사랑 걷기대회는 지난해 처음 개최됐으며, 첫 대회는 서울시치과의사회에서 주최했다.최학주 기자
환자에게 의료소송을 당하고 경찰 조사를 받던 치과의사가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충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주시내의 한 치과 진료실에서 원장 36세 A씨가 흉기로 복부를 자해해 피를 흘리며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원장은 최근 의료사고 소송과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발견 당시 현장에는 마취제와 주사기, 술병 등이 발견돼 자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의료소송에 따른 치과의사들의 심리적 압박이 얼마나 심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김영희 기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가 6월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 서울지부 치아의 날 행사는 ‘제66회 건치아동 선발대회’가 그 시작을 알렸다. 연세대치과병원 소아치과에서 열린 이번 건치아동 선발대회에서는 1, 2차 검진과 치과상식 질문 등을 통해 수상자가 가려졌다. 그 결과 금상에는 이진호 학생(남·번동초등학교)과 인태희 학생(여·방현초등학교)이 각각 선정됐으며, 그 밖에 서울시 25개 구별 건치 아동 대표에게는 표창장 및 부상이 수여됐다. 또한 이와 동시에 서울지부 권태훈 공보이사의 ‘예뻐지는 치과치료’ 무료 구강건강 강좌가 열려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오후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 200여 명에게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 행사가 펼쳐졌다. 이동용 유니트체어 10대가 동원된 이번 복지센터 무료 구강검진에서는 서울지부 임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의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구강관리 요령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참가 어르신들에게는 틀니 관리용품 및 구강 위생용품이 기념품으로 증정됐다.이 밖에도 치아의 날 하루 동안 서울 소재 치과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