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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이수구 이사장의 ‘미국대륙횡단 여행기’ (3)

나이아가라 폭포의 환상적인 풍광

9월 6일.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떴다. 오늘은 약 30년 전 구경한 적 있었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러 미국 국경을 넘어 캐나다를 들어가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찍 아침 식사를 하고 버팔로를 지나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뉴욕주와 캐나다의 온타리오주 국경을 향하여 약 120마일을 드라이빙했다. 사방에서 고막을 울리는 웅장한 소리가 폭포 근처에 왔음을 알리는 신호음인 것 같았다.

 

나는 스마트폰을 꺼내 나이아가라에 대해 검색을 한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높이 55m, 폭은 671m에 달하고 양 머리처럼 생긴 고우트섬에 의해 두 부분으로 나뉜다. 동쪽은 아메리칸 폭포이고 왼쪽은 캐나다의 호스슈 폭포이다. 이 물줄기의 근원은 오대호 중 하나인 이리호에서 약 35㎞ 흘러와 거대한 폭포를 이루고, 이 물은 다시금 온타리오 호수로 흘러든다.

 

나는 지난번 관광 시에는 미국에서만 보았고 캐나다에서는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캐나다에서 관광을 하고, 더구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도록 폭포를 바로 내려다볼 수 있는 타워호텔 20층에 예약을 해준 친구 K에게 더없는 고마움을 느꼈으며 그의 예지와 수고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미국 쪽에서 구경을 마치고 캐나다로 들어가는 국경 검문소에서의 절차는 간단했다. 캐나다로 넘어가 호텔에 들어가기 전, 꽃으로 만든 whirlpool 꽃시계를 구경하고 멋진 인증 사진 몇 장을 찍은 후 호텔로 향했다.

 

호텔 객실에서의 나이아가라 폭포 감상은 상상 이상이었다.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하고 구경에 넋이 나가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 사이 저녁때가 되어서 호텔 1층에서 폭포로 연결되는 통로를 따라 바로 폭포가 내려다보이는 welcome center의 멋진 식당에서 우아한 만찬을 즐겼다.

 

호텔로 돌아와 시간에 따라 바뀌는 폭포의 오색 창연한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하면서 밤은 깊어만 갔다. 오늘따라 우리의 관광을 축하하기라도 하듯 불꽃을 쏘아 올려 폭포의 물 색깔을 더욱더 아름답게 만들어주었다.

 

 

9월 7일. 아침 식사 후 캐나다에서 다시 미국 뉴욕주 버팔로로 들어와 lake Erie를 오른쪽으로 보면서 남서쪽으로 달려 오하이오주 톨레도를 향해서 달린다.

 

오늘 이동 거리는 약 300마일 정도인데 주로 90번 프리웨이를 따라 달리다가 톨레도를 가는 중간 Quail Hollow C.C에서 운동을 하기로 되어 있어 일찍 출발했다.

 

약 150마일 정도 이동 후 골프장을 찾아 운동을 즐기고, 다시 150마일 정도 이동해서 톨레도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호텔에 투숙 여장을 풀었다. 준비를 철저히 한 친구 K 덕분에 대부분 회원가로 저렴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어서 모두들 기분이 들떠 있었다.                                          

▶다음호에 계속

 

 

 

 

 

 

 

이 수 구

 

                                                  (사)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前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前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본지는 (사)건강사회운동본부 이수구 이사장(前대한치과의사협회·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의 미국대륙횡단 여행기를 연재한다. 이수구 이사장은 지난해 9월 3일부터 24일까지 미국대륙횡단에 나섰다. “대학 동기 내외와 함께 동부에서 서부를 가로지르는 여행이었다”면서 “오랜 꿈이자 버킷리스트였던 나의 소중한 경험을 치과의사 후배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73세의 나이에도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자극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편집자주>


[치과신문 논단] 장애인치과주치의제도 시범사업을 환영하며
우리나라의 장애인구는 약 5%이며, 이 중 30%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구강관리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이다. 주지하다시피 장애인들은 구강건강이 열악하며, 치과 이용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와중에 올해 부산시에서 장애인치과주치의제도 시범사업이 시작된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장애인 치과진료를 하면서 아쉬움을 느꼈던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여기서 만족하기보다는 제도를 안착시키고 보다 발전시키도록 노력해야 하며, 치매 등을 포함한 장애범위의 확대, 좀 더 포괄적이고 일상적인 예방과 관리, 장애인구강보건체계의 확립 등의 과제도 꾸준히 추진해야 할 것이다. 그와 더불어 장애에 대한 우리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장애인은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사람의 몸에 손상(impairment)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손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상태(disable)에 빠지게 되고,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결국 사회적으로 불리한 처지(handicap)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 전통적인 관점이었다. 장애운동가 김도현 씨는 그의 책 ‘장애학의 도전’에서 이런 장애에 대한 관점을 비판한다. 무언가 할 수 없게 되는 원인을 해당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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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