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 김인호·이하 네오)이 매년 10월경 진행하는 대규모 심포지엄이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2014 NeoBiotech World Symposium’(이하 네오심포지엄)이라는 행사 명칭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네오심포지엄은 국내 학술행사를 넘어 국제적인 심포지엄으로 자리잡았다. 네오 김인호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해외 치과의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해외 40여개국에서 400명 이상 참여할 예정으로, 올해도 전세계인에게 네오 제품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Cutting edge Implant Solutions네오는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개원의로 임상과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허영구 대표가 개발한 제품들이 출시 될 때마다 사람들은 감탄사를 연발한다.네오는 매년 심포지엄을 통해 이 같은 신제품을 선보였고, 지난해 최고조에 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NeoBiotech Cutting Edge Implant Solutions’을 주제로 삼았다. 지난해 심포지엄이 신제품을 선보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특수법인 10주년 및 경성치과의학교 부속의원 90주년을 맞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서울대치과병원 특수법인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다음달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제1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취약계층 및 국민에게 양질의 구강공공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과병원이 나아갈 방향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금번 심포지엄은 김영재 교수(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장)의 ‘장애인 구강건강 안전망 확보를 위한 정책 제안’ 강연으로 포문을 연다.곧바로 보건복지부 홍순식 사무관(구강생활건강과)이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과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바통을 이어받으며, 오후 3시부터는 한동헌 교수(구강보건의료정책담당)가 ‘서울대치과병원 구강공공의료 현황 및 향후 추진전략’을, 정진호 교수(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가 ‘서울대병원 분원 설립 및 운영에 따른 상호 역할 및 관계 설정’을, 홍삼표 교수(구강병리과)가 ‘서울대치과병원의 과거, 현재 및 미래’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원장은 “특수법인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국민 건강증진을 기약하고 도모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치과계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이하 심미치과학회) 2014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1월 9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최근 치과계 학술대회에서 공통적으로 활용되고,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있다면 바로 ‘심미’라고 입을 모을 정도로, 심미치과학은 이미 치의학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모든 치료의 최종 지향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분야 중심학회인 심미치과학회의 학술대회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주제는 ‘Excellence in Esthetics(심미! 그 탁월함에 대하여)’이다. 심미치과 분야에서 보다 높은 경지에 오르고자 하는 회원들의 열의를 바탕으로 심도있는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 심미치과학회는 “국내외에서 엄선된 다양한 분야의 연자와 수준높은 강연은 현재의 임상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트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 8개 세션으로 구분된 학술대회는 각 세션별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는 연자를 초청해 폭넓은 강연을 예고하고 있다. ‘Composite Adhesive dentistry’를 주제로 한 강연에는 조상호 원장(미르치과)이 ‘Practical techniq
마그네틱 어태치먼트를 하루에 정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다름 아닌 MagDen으로 자석의치 시장을 이끌고 있는 신원덴탈이 다음달 12일 본사 세미나실에서 ‘MagDen USER DAY Seminar’를 개최한다.‘고령-장애인을 위한 착하고 안전한 보철지료’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자성 어태치먼트의 거장이라 불리는 이성복 원장(강동경희대치과병원)와 안수진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허남일 원장(광주 허남일치과), 이훈재 원장(압구정이다듬치과) 등이 연자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강연은 가철성 보철 유지장치의 변화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자석유지장치의 올바른 시술법에 대한 강연으로 이어진다. 이번 강연의 대미는 ‘미니 임플란트와 자석의 운명적인 만남’이 장식한다. 미니 임플란트를에 자석을 활용한 MagDen의 장점과 활용법에 대한 연자들의 다양한 노하우와 팁이 소개될 예정이다. 신원덴탈 측은 “요즘 치과의사의 관심이 가철성 의치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쉽게 접근해 효과적으로 만족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찾는 것”이라며 “MagDen은 의치의 안정과 유지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문의 : 1577-0023김희수 기자 G@sda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한·미·일 공동 구강악안면외과학술대회에 참가했다. 70여명의 구강외과 회원들은 이번 한미일 공동 학술대회에 참가해 우리나라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저력을 확인시켜 주었다.첫날 3개국 회원들이 참석한 개회식에서 이종호 이사장은 “7년 전에 3개국 구강악안면외과학 분야 학자들이 학술대회를 하와이에서 개최하고, 제2회 학술대회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오는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23차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도 많은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고 대표연설을 통해 전했다.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서 이종호 이사장이 직접 강연에 나서 ‘악성종양 제거 후 미세수술을 이용한 하악과두 재건술’에 대한 지견을 펼쳤다. 또한 한국 강연자로 김선종 교수(이대목동병원)가 ‘BRONJ의 최신지견’을,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가 ‘턱관절 수술의 최신 치료’를, 최진영 교수(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아시안 쌍커풀 수술의 특징과 방법’을 다뤘다. 또한 최병호 교수(연대원주기독병원)가 ‘플랩리스 임플란트 식립법’을, 권대근 교수(경북대치과병원)가
명칭을 바꾼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이하 예방치과학회)가 치과진료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고, 이에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루는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예방치과학회 미래기획위원회(이하 미래기획위)는 다음달 12일 연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치료의 시대에서 관리의 시대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조영식 회장은 “현재 우리 치과계는 임플란트와 같은 수복 및 보철 분야의 진료수요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고, 국민의 구강질환 유병률이 감소하는 등 개원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를 재도약의 기회로 선도하기 위해, 치과진료의 흐름을 치료(Cure)의 개념에서 관리(Care)의 개념으로 전환해야하는 그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전했다.닥터스라운지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근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화제가 됐던 ‘길을 찾아서’의 멤버들이 다시 뭉친다. 윤홍철(베스트덴치과), 박창진(미소를만드는치과), 정기춘(팀메이트치과), 강익제(NY치과) 등 4명의 원장들이 예방위주의 진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망하고, 그 구체적인 방안까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또한 김백일 교수(연세치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이하 치주과학회) 2014 종합학술대회가 다음달 25~26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치주과학회가 선보일 올해 종합학술대회 주제는 ‘Reactive and proactive approaches for the aged’로 100세 건강을 위한 치료전략이다. 최근 치과의사들의 관심은 고령의 환자를 어떻게 치료하느냐 하는 부분으로 옮겨가고 있다. 고령화사회의 특성을 감안, 진료실에서 맞이할 변화를 먼저 준비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 100세 시대를 맞는 환자들을 위한 구강관리 및 치료, 노년기 환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접근으로 인식되고 있다. 치주과학회는 이틀에 걸친 학술대회에서 4가지 주제의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Stem Cell을 이용한 치주조직재생’을 주제로 한 강연에는 미국 A. Moshaverinia 교수(USC)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이진 교수와 박주철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고령환자의 최적 치료를 위한 전략’에는 김백일 교수(연세치대), 박종춘 교수(전남의대), 조선욱 교수(국립중앙의료원)가 연자로 나서 노인환자를 위한 기능성 식품,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과치료, 내분비질환에서 경조직관리 등 새로운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양악수술학회) 추계학술집담회가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연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박영철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의 ‘악안면 부조화(Dento-Facial Disharmony)의 3차원적 개선-구강악안면외과와 협진을 이용한 교정치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집담회는 강연과 토론 열기로 뜨거웠다. 치료계획 수립부터 치료 종결까지 구강외과와 교정과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이뤄진 사례가 다양하게 소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박영철 교수는 교정치료만으로 가능한 악골의 변화를 다루면서 개방교합, 비대칭, gummy smile 등 골격의 문제가 있는 증례에서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개선방법과 한계를 소개했다. 또한 △골격성 개방교합의 교정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장단점 비교 △3차원적 문제를 동반한 골격성 II급 부정교합과 III급 부정교합 증례의 수술교정 시 구강외과 교정과의사의 협진을 위해 고려할 사항 △구순구개열 환자에서 Distraction Osteogenesis를 통한 협진치료 등을 다뤄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100여명의 구강외과 및 교정과의사들이 참석했으며, 골격개선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
지난 7월 1일부터 현금영수증 발급이 의무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발급하지 않아 세파라치에 협박을 당하거나 세무조사를 받는 등의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세청 직원들이 환자로 가장해 현금영수증 발급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는 제보도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소득세법시행령에 의거, 치과에서는 10만원 이상의 현금거래금액에 대해 소비자의 발급요구와 관계없이 거래일로부터 5일 이내에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한다.또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경우 미발급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해야 하고, 신고자에게는 발급거부금액의 20%가 포상금으로 주어진다. 때문에 이를 노린 전문 세파라치가 등장하고 있고, 인터넷에서는 “계약서, 간이영수증 등 거래 증빙서류를 첨부해 신고하면 된다”는 등 포상금 받는 방법까지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모 치과원장은 “환자들이 예전의 관행을 들먹이며 영수증 발급 대신 진료비를 할인해달라고 요구해오기도 해 난감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전국의 치과와 한의원을 대상으로 차명계좌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이 모씨가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환자 보
지난 2010년 창원, 마산, 진해의 3개 지역에서 통합창원시로 행정구역이 통합됐고, 경상남도치과의사회(이하 경남지부) 박영민 지부장은 통합창원시 출신의 첫 번째 회장이 됐다. 때문에 첫째도 화합이고 둘째도 화합이다. 지역 간 특색에 따라 개원환경 역시 저마다 다르기에 회원들이 만나 직접 소통하고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고 있다. 골프대회, 테니스대회, 당구대회, 야구단 창단 등이 대표적이다. 박영민 지부장이 회원 단합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모두가 행복한 치과계다. Q. 집행부 구성의 주안점은? 그리고 그간의 활동상을 소개한다면?집행부 구성은 다양한 세대, 특히 젊은 회원의 의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30대부터 4~5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집행부가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회무 경험에 관계없이 인물 위주로 기용했다. 때문에 회무 경험이 풍부한 이사에서부터 처음 회무를 경험하는 이사까지 매우 다양하다.집행부 구성이 완료된 지난 4월 회원 단합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6월 22일에는 경남지부 학술대회를 개최해 8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영남권
쌍방 폭행으로 입은 부상이라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다는 해석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는 쌍방 폭행으로 상해를 입고 건강보험 진료를 받아 발생한 공단부담금을 환수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결론내렸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상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고의로 인한 범죄행위에 원인이 있는 경우 보험급여를 하지 아니한다’는 규정을 적용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연소득을 2,400만원 이하로 신고한 의료인이 5,5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은 지난 18일 국세청으로부터 9개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들의 연간 매출액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의료업 등 9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업자 10만1,050명 중 연간 2,400만원도 못 버는 전문직 종사자는 1만337명으로 전체의 10.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사의 경우 국세청에 신고된 전체 6만9,352명 중 5,510명이 연간 2,400만원도 못 버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고소득 전문직으로 분류된 직군의 평균 매출액이 2억6,700만원인 것과는 큰 괴리를 보였다. 의료계에서도 부익부빈익빈이 극대화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지만, 박덕흠 의원은 “경제가 어려워진 탓도 있겠지만 이들 사업자의 평균 매출액이 2억6,700만원임을 감안하면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해 시각차를 보였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권역별 학술대회를 겸한 제49회 KDA·CDC·HODEX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조영진·이하 KCH 2014)가 다음달 17일부터 1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다.앞으로 한 달도 안 남은 기간으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훈)를 비롯해 충남치과의사회(회장 박현수), 충북치과의사회(회장 이성규),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정열), 전북치과의사회(회장 신종연), 전남치과의사회(회장 박진호) 등 6개 지부 회장들이 지난 20일 행사 전 마지막 회의를 위해 대전에 모였다. 또한 치협 최남섭 회장을 대신해 김철환 학술이사도 회의에 참석해 막바지 행사 준비를 점검했다.기자간담회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는 KCH 2014의 성공개최를 위한 6개 지부의 사전등록 현황을 점검하고, 기자재전시회 부스 현황 등을 검토했다.지난 20일 현재 KCH 2014 사전등록자는 3023명으로 이는 6개 지부 전체 회원의 70%를 넘는 수다. 대전지부 이상훈 회장은 “대전에서 행사를 치르는 만큼 대전지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거리상으로 가장 불리한 전남지부는 거의 모든 회원이 사전
비의료인의 불법 진료가 진료스탭까지 대동하는 등 점차 발전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의사 면허 없이 불법으로 치과 시술을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로 A씨를 지난 18일 구속했다. A씨는 2010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며 34차례에 걸쳐 B씨 등 17명에게 치과 시술을 불법으로 해주고 총 2,43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치과기공사 출신인 A씨는 소문을 듣고 연락해 온 B씨 등의 집을 방문해 브릿지 시술 등을 해주고 한 번에 100∼2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시술 현장에 여성과 남성을 1명씩 대동하고 다니며 전직 간호사와 후배 치과의사라고 속이는 대담함을 보였다. A씨는 경찰에서 “한 달에 5∼6명을 시술하고 1년에 5,000∼6,000만원 정도를 챙겼다”며 “2003년부터 뇌경색을 앓은 뒤 생활고를 겪어 불법 시술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로 미뤄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불법 시술 현장에 A씨와 동행한 남녀 공범 2명을 쫓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상습적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했
보건복지부가 의료법인에서 ‘의류 등 생활용품 판매업 및 식품판매업’, ‘숙박업’, ‘여행업’, ‘건물임대’ 등의 부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공포·시행할 뜻을 밝힘에 따라 보건의약단체와 시민단체, 국민들이 또 다시 거세게 반대하고 나섰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를 포함한 5개 보건의약단체는 지난 19일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영리화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보건의약단체는 “정부의 성급하고 일방적인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정책은 의료가 공공성보다는 효율성이나 수익성을 추구함으로 인해 자본에 지배되는 환경이 초래됨으로써 국가 보건의료체계를 비가역적으로 왜곡시키고, 의사의 양심적 진료를 저해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의료비를 증가시키고 의료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심화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에 가장 시급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의료 접근성 확대, 공공의료의 내실화 등의 정책이라는 것을 정부는 인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가 의료정책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고, 의료인은 국민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