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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국 1,800여 치의 ‘부산’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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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오스템 월드 미팅 2014 부산…역대 최대 규모 예상

‘오스템 월드 미팅’은 지난 2004년 첫 회를 시작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라이브 서저리와 알찬 강연으로 국내 치과의사를 매료시키더니, 이제는 해외로 영역을 확대해 전 세계 치과의사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성장했다. 그런 ‘오스템 월드 미팅’이 3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오스템 월드 미팅’은 부산에 건설된 신사옥 오픈과 맞물려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오스템 월드 미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오스템 월드 미팅 2014 부산’을 집중 조명한다.

오스템 월드 미팅 역사

지난 10여년간 임플란트에 대한 치과의사의 높은 관심 덕분에 국내 임플란트 치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는 임플란트 전문 임상 교육기관인 AIC를 설립하고, 국내 임플란트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스템은 다양한 주제의 임상교육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치과의사가 한 자리에 모여 임플란트 임상능력을 향상시키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기획했다. 이렇게 탄생된 이벤트가 바로 ‘오스템 미팅’이다. 2004년 시작된 ‘오스템 미팅’은 매년 국내 치과의사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07년에는 1만2,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까지 발전했다.

 

‘오스템 미팅’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뒤, 오스템은 그 무대를 해외로 넓히게 된다. ‘오스템 미팅’의 해외 개최는 지난 2007년 대만에서 시작됐다. 강연과 라이브 서저리, 포스터 전시 등이 일목요연하게 구성된 대규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각국의 치과의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밀착형 임상세미나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 치과의사를 전면에 내세워 국내 임플란트 수준을 해외에 알리는 동시에, 현지 치과의사를 연자로 섭외해 한국과 현지의 임플란트 수준이 동반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듬해인 2008년에는 전 세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플란트 심포지엄을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는 해외 치과의사가 국내 임플란트 강연을 듣기 위해 방문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됐으며, 한국이 술식을 배우던 나라에서 가르치는 나라로 성장했음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오스템 월드 미팅 2014 부산

그런 ‘오스템 월드 미팅’이 오는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3년만의 국내 개최다. 특히 부산이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 오스템 생산본부 및 연구소가 해운대 석대산업단지에 건립된 신사옥으로 자리를 옮기는 시점에 ‘오스템 월드 미팅’을 개최하게 된 것. 전 세계 오스템 유저들에게 신사옥을 소개함으로써 오스템의 발전상을 알리고, 앞으로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오스템 월드 미팅 2014 부산’은 ‘Minimal invasive surgery & long-term success prosthesis’를 주제로 국내 연자는 물론, 호주, 인도,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홍콩, 태국 등 세계 각국의 해외 연자가 참여해 임플란트 관련 최신 학술 지견을 다루게 된다. 연자 규모만 30명이다.

25개국에서 1,8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스템 월드 미팅 2014 부산’의 강의는 총 3개의 Class(Domestic Class A(Minimal invasive surgery), International Class B, Domestic Class C(long-term success prosthesis))로 진행된다.

 

Domestic Class A 오전에는 △Three tips you must know about AutoBone Collector(한양대학교병원·박창주 교수) △Review of Implant-supported overdenture or implant-assisted RPD(제일부부치과· 권우철 원장) △골이식에서 사용되는 효과적인 멤브레인과 쉽게 하는 자가골조작법(부산대치과병원·김용덕 교수)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3개의 반에 공통으로 중계되는 조용석 원장(앞선치과병원)의 라이브 서저리 ‘How to use the CAS-KIT to its full extent’가 진행되며, 이어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의 ‘Revolution of minimal invasive implant surgery’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Domestic Class C 오전에는 △TS implant와 SCRP prostheses, 그들의 성공적인 만남을 위한 고려사항들(정태욱 원장) △라미네이트! 생각을 바꾸자(이승규 원장)가 열린다. 오후에는 라이브 서저리와 함께 오영학 원장(송파올치과), 김기성 원장(남상치과), 정창모 교수(부산대치과병원)가 연자로 나서 각각 △예지성 있는 임플란트 갖추기 △그것이 알고 싶다, 성공을 보장하는 임플란트 보철물!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임플란트 overdenture의 설계 가이드를 주제로 강연한다.

 

영어로 진행되는  International Class B에서는 Dr. Warut Muttarak(대만)의 ‘Sinus augmentation with simultaneous implant placement in the severely atrophic maxilla’와 Dr. Mark Lin(캐나다)의 ‘Cases and rationals for providing fixed teeth in a day solution to partially or totally edentulous patients’ 강연이 진행된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과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이 연자로 나서 ESSET와 관련된 다양한 술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70여 편의 포스터 발표와 핸즈온 및 전시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임플란트 관련 최신 임상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트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치과의사 참여하는 만큼 실습 위주의 세션도 충실하게 마련된다. 19일 본 행사와 연계해 17일과 18일, 그리고 20일과 21일 나흘간 8개의 핸즈온 코스와 2개의 심포지엄이 예정돼 있으며 해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신사옥 투어도 진행된다.

 

오스템 관계자는 “수준 높은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관련 최신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오스템 월드 미팅 2014 부산’을 준비했다. 특히 해외 치과의사의 경우 한국의 우수한 임상실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터뷰] 김기성  원장(남상치과)

 

“지대주 부러짐, 이제는 공론화할 때”

 

“최근 임플란트 강연의 추세는 술식을 소개하는 게 아닌, 합병증과 같은 사후관리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임플란트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약점으로 인한 트러블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김기성 원장은 ‘오스템 월드 미팅 2014 부산’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성공을 보장하는 임플란트 보철물!’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임플란트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대주의 부러짐과 풀림 현상, 보철물의 회전 등을 소개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김 원장은 “TS 타입의 임플란트는 치과의사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매우 우수한 임플란트 이지만, 강한 저작압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지대주의 부러짐과 풀림 등의 문제점이 보고되고 있다”며 “이는 TS 타입의 임플란트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약점으로 오스템 제품뿐 아니라 모든 TS 타입 임플란트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강한 저작압 하에서 임플란트가 지대주 안으로 조금씩 침하되면서 지대주 부러짐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 오스템은 이 문제를 수년간 연구해왔고, 헥스 구조가 없는 임플란트가 기계공학적으로 더욱 튼튼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중심에는 김기성 원장이 있었다.

 

김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자 한다. TS 타입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이지 환자의 잘못도, 그리고 제품을 생산한 회사의 잘못도 아니라는 생각에서다. 오히려 김 원장은 환자의 특성을 사전에 고려하지 못한 술자의 잘못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 원장은 “저작압이 강한 환자를 사전에 캐치하는 것은 술자의 몫”이라며 “자연치의 마모도, 골격과 근육의 발달 상태,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자를 선별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SS 타입 등 다른 형태의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게 안정성 측면에서는 더욱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지대주가 부러지는 현상은 더 이상 숨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문제의 원인을 역추적해서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모든 치과의사가 그 해결책을 공유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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