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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O에서 한국 임플란트 위상 알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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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y of Osseointegration(AO) Joseph E. Gian-Grasso 회장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73개국에 6,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Academy of Osseo integration학회(이하 AO)가 개최하는 AO Anual Meeting이 내년 3월 14~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특히 내년 AO에서는 ‘Focus on South Korea Symposium’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심포지엄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이 선정된 것. 이에 AO Anual Meeting과 한국이 주인공이 되는 글로벌 심포지엄 홍보 차 AO학회의 Joseph E. Gian-Grasso 회장이 직접 방한,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통역에는 하버드치과대학의 김민준 교수가 수고해 주었다.

 

Q. AO학회 글로벌 심포지엄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AO는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지만, 사실 전세계에 회원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임플란트 관련 글로벌 학술단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학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전세계에 회원들이 포진돼 있고, 각 나라별 임플란트 학문의 발전상을 공유하기 위해 글로벌 심포지엄을 기획하게 됐다. 올해 일본이 첫 테이프를 끊었고, 내년에는 한국이 내후년에는 중국이 이어 나갈 예정이다.

 

Q. 내년 한국 심포지엄에 거는 기대는?

물론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펜실베니아치대에 재직 중 많은 한국인 제자를 만났다. 그들은 항상 나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정필훈 교수를 중심으로 준비위원회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KAO 등 임플란트 관련 학회가 추천한 7명의 연자들은 한국 임플란트의 현주소를 제시해 주는 것은 물론, 세계 임플란트학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

 

Q. AO의 미션과 활동상에 대해 말해준다면?

AO의 미션은 ‘To enhance oral health globally by advancing the science and ethics of implant dentistry and tissue engineering’이다. 이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Anual Meeting 외에 매년 기금을 통해 9만 달러의 연구비를 후원하고, 10만 달러를 환자 치료에 지원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글로벌 심포지엄은 더욱 중요한 자리일 수 밖에 없다.

 

한국의 경우 임플란트가 국가가 운영하는 보험제도에 포함될 정도로 대중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은 전체 임플란트 치료 중 60% 이상이 전문의들이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5년 이내에는 GP의 임플란트 시술이 6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AO는 임플란트 시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환자의 안전과 구강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임플란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Q. 임플란트의 세계적인 경향은?

한국의 임상의들도 잘 알고 있다시피, CT와 오랄스캐너의 연계로 인한 가이드 시스템의 지속적 개발, 줄기세포 등 조직재생에 관한 연구,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과 해결 등 임플란트는 다양한 분야로 연구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20~30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임플란트 시스템과 술식의 개발에 학계와 산업계가 모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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