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이하 정책연)가 지난달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15년 연구용역 사업으로 진행될 연구주제들의 예산을 배정했다.
정책연은 치협 정책 역량 강화 및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주제 발굴을 위해 지난 3월 한 달간 치과계 단체 및 연구자로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정책연에 접수된 수요조사 제안서는 총 39건으로, 총무, 치무, 보험, 국제, 경영정책, 법제, 홍보 등 거의 전 분야에 고루 포진됐다. 수요조사 제안서는 정책연 연구기획·평가위원회 소위에서 △연구 수행의 필요성, 중대성, 시급성 △연구목표 명확성, 적정성, 실현가능성 △연구자의 수행 능력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검토했다.
정책연은 지난달 27일 연구기획ㆍ평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승인했고, 구체적인 추진 방법 등은 운영위에 위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운영위는 연구기획·평가위원회 5개 소위원회에서 정한 우선순위 과제 10개 중 4개 연구주제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1개의 연구는 외부 연구원을 초빙해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정책연구소 홍순호 소장은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로 운영되는 만큼, 회원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주제들을 적극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며 “연구기획ㆍ평가위원회에서는 중간 및 결과보고 등으로 관리를 철저히 해 관련 예산이 소홀하게 지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연구의 질도 담보할 수 있도록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