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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술교정학회, 세계수술교정학회 창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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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7 첫 학술대회 목표로…수술교정의 기준 제시

대한선수술교정학회(회장 황현식·이하 선수술교정학회)가 (가칭)세계수술교정학회 창립을 추진한다. 선수술교정학회는 지난 13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15 연례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2016년 (가칭)세계수술교정학회 창립을 공식 선포하고, 2017년에는 이를 기념하는 창립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현식 회장은 “그간 선수술교정학회에서 발간한 논문이 이 분야 SCI 논문의 주류를 이루고 있을 정도로 많은 성장을 이뤄왔다. 국내 수술교정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이러한 저변을 바탕으로 (가칭)세계수술교정학회를 창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17년 서울에서 예정된 학술대회에는 수술교정에 관한 세계적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학술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계획도 이미 세워져 있는 상태다. 올 겨울 (가칭)세계수술교정학회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2016년 하반기 공식 학회 창립을 선포할 계획이다. 또한 2017년 4월 7일부터 9일 코엑스에서 열릴 (가칭)세계수술교정학회 창립 기념 학술대회를 위해 올해 안으로 연자의 50%를 선정하고, 홈페이지 오픈 시기에 맞춰 나머지 연자섭외를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가칭)세계설측교정학회 창립에는 수술교정 분야에 관심이 높은 미국, 브라질, 대만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규모는 세계설측교정학회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현식 회장은 “(가칭)세계수술교정학회 창립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선수술교정학회 회원들이 연자로 나서는 재능기부 강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술대회에서는 강연뿐 아니라 핸즈온도 포함시켜, 수술교정에 관심이 많은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차인호·이하 악성학회)와의 조인트 심포지엄으로 치러진 이번 ‘2015 연례학술대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 ‘선수술 교정술식의 최적화와 문제해결’을 주제로 △성공적 결과를 위한 교정의·외과의간 협진 전략 △하악 spacing의 선수술 전략 △최적의 결과를 위한 선수술 방법에 대한 고려-3D 모델링의 이용 △선수술 교정에서의 술후 변화 및 대처방안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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