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역 당구 최고수를 가리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 회장배 당구대회가 다음달 6일로 예정된 가운데 서울 25개 구회의 지역 예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강북구치과의사회(회장 김진국·이하 강북구회)는 지난 2일 회원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회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김진국 회장은 “지난해까지 개최됐던 강북지역 4개구 체육대회가 여러 사정상 개최되지 않은 아쉬움을 이번 당구대회로 대신하게 됐다”며 “올해로 2회를 맞이한 강북구회장배 당구대회를 통해 진료실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고, 지역민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활력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회장배 당구대회는 손찬형 회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으며, 윤성호 회원이 준우승을, 송윤관 회원과 김상훈 회원이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손찬형 회원은 “2년 연속 우승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서치회장배 당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올해 첫 참가한 김형준 회원은 “지난해 개원해 가까운 치과 원장들과도 인사할 기회가 없었는 데 많은 동료 선후배를 만나서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올해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내년에도 꼭 참석해 동료들과 우애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강북구에서 개원한 지 20년이 넘은 박주식 회원 역시 “젊은 회원들과 당구도 치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자리가 됐다”며 향후에는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