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가 동네치과 주치의 개념 도입과 건전 치과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가동중인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참여 회원이 지난 22일 기준 1,2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치과계의 성원에 힘입어 치협은 올해부터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새롭게 정비했다. 치협 측은 “‘우리동네 치과의사 실명제’ 캠페인을 자매 캠페인으로 구성, 회원들이 이 캠페인 참여를 통해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의 정신을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며 “기존 캠페인이 추진하고 있는 진료실명제와 주치의 개념을 극대화하고 이를 구체화하여 국민들에게 보다 명확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월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한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은 7월과 8월 가입 안내문자를 회원에게 발송해, 3개월 만에 참여 회원이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치과계에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 참여 회원의 연령별 비중은 50대가 386명(37.9%)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310명(30.5%), 30대 202명(19.8%), 60대 이상 118명(11.6%)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회원 875명(86.1%)로 여성회원 141명(13.8%)에 비해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치협 이정욱 홍보이사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캠페인이 안정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올해 기존 캠페인과 더불어 우리동네 치과의사 실명제 캠페인을 통해서 우리 치과계가 국민들에게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