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now, Sanz 특강, 라이브서저리 등 임플란트 임상 향연 기대
덴티움이 다음달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전세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Dentium Seoul Symposium 2016’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치과의사는 물론, 500여명의 해외 치과의사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우리 안방에서 국산 임플란트 기술력을 세계 치과인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미 임플란트를 위한 지견 ‘가득’
‘Esthetic Tissue Regeneration’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이뤄지는 심포지엄 첫 번째 세션은 ‘Tissue Regeneration’을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민경만 원장(메이치과)이 ‘Clinical Proposals necessary for 10-year successful results’를 주제로 지난 10년 간 덴티움 임플란트를 적용한 성공 케이스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박원배 원장이 ‘Strategic approach for esthetic regeneration in upper anterior implants’를 강연한다. 박 원장은 상악 전치부 임플란트 식립 시 심미 재건을 위한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접근 방법을 증례를 통해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그는 상부 연조직의 판막 design과 interdental papilla 보존을 위한 atraumatic flap management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apico-coronal & bucco-lingual position의 3차원적 고려사항과 적절한 angulation 유지법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 원장은 특히 extraction socket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경우 고려할 점에 대해서도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정성민 원장(웰치과)이 ‘Practical concepts from single to edentulous situations’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세계적 명연자의 강의를 한자리에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적 연자의 참여가 돋보인다. 먼저 임플란트의 대가 Dr. Dennis Tarnow가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다.
Dr. Tarnow는 ‘Preservation and regeneration of the buccal plate of bone with immediate socket placement’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Dr. Tarnow는 “발치와에 임플란트를 즉시식립하는 치료법은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흥미로운 대안”이라면서 “하지만 발치즉시 식립술은 시술자가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단기적, 장기적 잠재 위험요소들이 많이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이번 강연에서 발치와에 즉시식립을 할 경우 임상적·생물학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장점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또한 Mariano Sanz 교수의 강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Lateral Bone augmentation in Combination with implant Placement-Surgical protocols and use of bone replacement grafts and membranes’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Sanz 교수에 따르면 골 대체 이식재로 다양한 biomaterial이 사용되고 있지만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이종 하이드록시 아파타이트(Xenogeneic Hydroxy apatite)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골전도성(osteo conductivity)과 느린 흡수성 때문이라는 것.
Sanz 교수는 “하지만 최근 하이드록시 아파타이트와 베타 트리칼슘포스페이트(b-tricalcium phosphate)의 결합을 이용한 합성골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주로 콜라겐에서 추출된 다양한 흡수성 멤브레인에 대한 연구 또한 활발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그는 강연에서 성공적인 골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외과적 프로토콜을 소개하고,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 성공적인 골재생과 관련된 최신 지견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현재 확인
심포지엄 두 번째 세션은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치과 디지털 시스템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Dr. Young-han Koo가 ‘3D Guided Implantology: The Art & Science’를 연제로 환자들과 치과 진료팀을 하나로 엮어주는 검증된 Digital workflow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박지만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가 ‘The Understanding and the Application of the Dental CAD/CAM System’을 주제로, 디지털 치의학의 발전에 따른 진료실의 달라진 모습과 CAD/CAM 시스템을 실제 임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짚어줄 계획이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세션 마지막 연자로 나서는 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은 ‘Guideline for the Initial Step towards Digital Dentistry’를 통해 현재 치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과 이 같은 변화에 따른 치과병·의원 시스템의 변화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덴티움 제품 직접 체험 기회도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강연뿐만 아니라 덴티움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덴티움 관계자는 “임플란트 시스템과 Regeneration 제품군은 물론, 최근 치과계의 화두인 Digital Dentistry에 걸맞는 디지털 제품의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일 덴티움 신제품도 이번 심포지엄 기자재전시회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덴티움은 심포지엄 후 다음달 11일, 정성민 원장이 진행하는 Live Surgery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 서저리 세미나는 지난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국내 치과의사는 물론, 해외 치과의사들의 참여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덴티움 측은 “이번 라이브 서저리는 국내 임플란트의 기술적, 임상적 우수성을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토론하는 유익한 강연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덴티움 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유명 연자의 다양한 지견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심포지엄 사전등록은 덴티움 홈페이지(www.dentium.co.kr) 및 모바일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070-7098-5577로 하면 된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