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한중석)가 오는 4월 14일부터 2012 교합아카데미를 시작한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교합지식과 능력을 키워주는 장기 연수 프로그램인 교합아카데미는 4월~11월까지 매월 토·일요일에 개최되며 △교합 개념의 기초부터 각종 교합 이론의 시대적 흐름 그리고 교합 치료의 임상 적용 △TMD 치료의 기계적·물리적 치료 방법 총정리 △Full mouth rehabitation·총의치 증례로 교합기 사용 완전 정복 △총의치 교합과 총의치 보험을 준비하는 보험 적용 총의치 완성 등을 다룬다.
아카데미는 4월 14일, 이규복 교수(경북치대)의 ‘개정된 교합학 용어, 하악의 한계운동 및 기능운동’, ‘교합형태의 결정인자’, ‘보철/교합치료에 대한 introduction’과 임영준 교수(서울치대)의 ‘총의치 제작을 위한 무치악의 필수해부학’, ‘총의치 임상-환자 1차 내원 시 임상 과정과 기공실 과정/Preliminary impression 채득’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4월 15일, 5월 19~20일, 6월 16~17일, 9월 15~16일, 10월 20~21일, 11월 17일~18일까지 다양한 연제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학회 측은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 보험 총의치를 대비한 커리큘럼 보강에 신경을 썼다”며 “이진한 교수(원광치대)가 강연하는 ‘의치제작과 환자만족도에 관한 고려사항’, ‘발치 후 잔존치조골의 흡수에 따른 총의치의 교합’ 등 실효성 높은 커리큘럼을 다수 배치했으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내 유명 연자들의 최신 지견을 토대로 임상교합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교합아카데미 과정은 30명 정원으로 진행된다.
한편, 턱관절교합학회는 지난 18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12차 인정의 고시를 시행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차 필기시험과 2차 구술시험으로 이어진 인정의 고시에는 치과턱관절교합 관련 전공 또는 석사 이상의 학위소지자와 학회에서 진행한 교합아카데미 과정 이수자 등 27명이 응시했다. 턱관절교합학회의 경우 인정의 취득 시 미국 교합학회인 AES(American Equilibration Society)의 정회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만큼 응시자들의 열의가 어느 때보다 빛났다.
최종 합격자는 이달 말 학회 홈페이지(http://www.occlusion.or.kr)를 통해 공지한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