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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적정 정원관리 컨트롤타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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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학장협, 치의학 교육 발전 그랜드 워크숍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와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회장 이재일·이하 학장협의회)가 지난 2일부터 양일간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2016 치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그랜드 워크숍’을 개최하고 치과의사 적정 정원관리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워크숍에서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신제원 원장은 ‘일본과 중국의 치과의사 인력양성, 의료제도 및 최근 동향’을, 김철환 학술이사는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향후 로드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치평원 신제원 원장은 일본과 중국 치과의사 양성체계 및 면허관리 방안에 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국내에 유입되는 치과의사 자격인정제도 개선(안)을 제정하기 위한 논리적 근거를 발표했으며, 현행 보건복지부 해외대학 인정기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관심을 모았다.


치평원 신제원 원장은 “정원 미달사태로 2011년부터 유학생을 받기 시작한 일본 사립대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졸업생이 배출돼 국내도 해외유학생 유입이 멀지 않았다”며 “가나가와 치대의 경우 전체 학생 중 89명, 마츠모토치대의 경우 27명이 한국 유학생인 것으로 추정돼 치과의사 면허 취득 후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외대학은 현지 교육환경적 요소에 대한 평가가 배제돼, 현행 인증체계에서는 해외대학 출신자에 대한 질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국제기준을 통한 해외 치과대학 인증절차를 신설·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치과의사 적정정원 관리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진 이날 워크숍에서 치협 박영섭 부회장은 “현실적인 대안 마련은 여전히 시급하다”며 “정부와 치협, 한치협, 치평원, 시민단체 등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매년 치과의사의 정원을 협의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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