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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차 IADR 서울 학술대회 임박…오는 22일부터 25일 코엑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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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R-2016, 국내 치과 오피니언 리더 적극 참여 기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치의학학술단체로 꼽히고 있는 IADR(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www.iadr.com) 제94차 학술대회(조직위원장 민병무·이하 IADR-2016)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민병무 조직위원장과 김덕 홍보담당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IADR-2016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민병무 조직위원장은 “IADR 학술대회의 서울 유치는 국내 치의학의 학문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해외에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당당히 내세울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라며 “치의학을 공부하는 후배 세대에게 국제학술대회에 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제89차 IADR 총회에서는 제94차 IADR 학술대회 개최 도시로 서울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7년간 IADR 한국지부인 KADR(회장 손호현)과 IADR-2016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IADR 측과 긴밀한 협조 아래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에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3,500여명 이상의 치과의사 및 치과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국내 치과인들의 등록이 아직까지 저조하다는 것. 민병무 조직위원장은 “IADR은 그야말로 세계적 권위의 치의학 학술대회로, 기초분야는 물론 거의 모든 분야의 임상연구결과 및 최신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치의학의 총아라고 할 수 있다”며 “국내 치과의사 수가 3만 명에 달하고 있는 현재, 한국 치의학의 미래를 위해, 후학들에게 치과계 미래를 제시하고, 이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차원에서 국내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병무 조직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서울대회 이후 IADR 학술대회를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는 향후 60년 안에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 IADR 학술대회는 홀수 년에는 미국 내 도시에서 진행되며, 짝수 년도에는 아시아-태평양, 북미, 유럽, 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5개 권역 중 한 곳에서 순서대로 진행된다. 1개 권역 내의 유치 의사가 있는 도시 간 경쟁을 통해 개최 도시가 선정된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권역에는 호주/뉴질랜드,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동남아의 6개 지부가 있는데, 현재의 개최 도시 선정 방법이 유지된다면 향후 60년 안에는 한국에서 IADR 학술대회가 개최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IADR-2016은 24개의 Scientific(research) group과 6개의 Scientific network로 구성될 예정으로, 구연 및 포스터 발표, 심포지엄, Hands-on workshop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IADR-2016에서는 특별히 KADR이 기획한 9개의 심포지엄이 학술대회 기간 중에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5일 마지막 날 진행되는 국내 임상가를 위한 심포지엄 은 IADR 사상 전례가 없는 것으로, 조직위원회 측은 IADR 본부와 협의해 1일 등록(연회비 없는 등록비 24만원)을 가능케 했다.  등록은 http://iadr2016.inforang.com/reg.html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한민족 치의학 학술대회’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치과의사뿐 아니라 IADR-2016을 계기로 고국을 찾는 해외 거주 한국계 치과의사들의 학문적 교류를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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