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흥이 오는 28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HELLO, GBR’을 대주제로 임플란트 국제심포지엄 ‘SID 2016(SHINHUNG IMPLANT DENTISTRY 2016)’을 개최한다. 대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SID 2016은 임플란트 시술 관련 ‘GBR’의 모든 것을 다룬다.
특히 SID 2016에서는 장기적 성공을 위한 GBR 관련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환자 상태와 환경에 따라 GBR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술자와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없는지 등을 포괄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SID 2016은 GBR에 관한 임상 가이드의 총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HELLO, GBR’에 관심 쏠려
‘HELLO, GBR’의 HELLO는 △Highly succe ssful △Evidence based △Long standing △Less stressed △Optimized의 앞 이니셜을 딴 말로, SID 2016은 과학적인 임상 증례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자들의 지견을 통해 임플란트 임상에서의 스트레스를 낮춰줄 수 있는 성공적인 GBR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SID 2016 조직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규성 교수(연세치대)를 비롯한 총 11명의 위원들이 포진하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1월 초도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 회의를 통해 주제선정부터 세부 토픽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SID 2016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오전에 진행되는 세션 1, 2에는 임플란트 수술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탄탄한 강연이 준비돼 있다. ‘Back to the basics: GBR 기초 다지기!’를 대주제로 진행되는 세션1은 양승민 교수(삼성서울병원)가 ‘임상에서 마주치는 골결손 부위의 GBR Recipe’을, 박정철 교수(단국치대)가 ‘터지지 않는 GBR을 위한 Soft Tissue Management’를,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Transmucosal GBR: 꼭 덮어야 뼈가 되나요?’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
세션2는 ‘Back to the basics: 임플란트 기초 다지기!’를 대주제로 진행된다.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이 ‘상악동, 도대체 넌 누구냐?’를,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이 ‘Innovative Design of Implant Cutting Edge’를, 김양수 원장(서울좋은치과)이 ‘내일부터 바로 쓸 수 있는 정말 쉬운 임플란트 인상 채득법’을 각각 다룰 예정이다.
‘GBR, 꼭 해야 하나?’ 100분 토론서 다뤄
임상에서의 문제점을 난상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접하고, 청중은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임상 가이드를 만들게 된다. SID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100분 토론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첫 번째 100분 토론인 ‘100분 Discussion 1’에서는 정의원 교수(연세치대)와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이 각각 ‘Short, Narrow Implant 할 것인가? GBR할 것인가?’, ‘Split를 할 것인가? GBR을 할 것인가?’ 등을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정종혁 교수(경희치대)를 사회자로, 황순정 교수(서울치대)와 김선재 교수(연세치대)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식립된 임플란트의 장기간 안정성을 위해서는 임플란트의 전면이 골조직으로 둘러싸이도록 하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정의원 교수는 “이 같은 전제조건에도 불구하고, 실제 임상에서 만나는 환자에서 대부분은 부족한 골량을 지니고 있다”며 “이런 좁은 치조제나 골내 결손부를 지닌 환자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경우 상부에 열개형의 결손부가 발생하곤 하는데, 골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GBR이 시도돼 왔다. 하지만 고령 환자나 전신질환자의 경우 좀 더 비침습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고 설명했다.
이에 정 교수는 과한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짧거나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를 사용함으로써 기존에 있는 골 부피를 최대한 활용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성무경 원장은 ‘Spilt를 할 것인가? GBR을 할 것인가?’에 대해 지견을 제시할 전망이다. 성 원장은 “ridge spread나 split는 일반 GBR에 비해 시간이 더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나, 익숙해지면 수술시간이 단축되는 등 여러 장점이 있기 때문에 narrow ridge에서 ridge spreading, splitting을 우선 적용하고 오랜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강연을 통해 △Bone spreader를 사용한 ridge splitting의 장점 △Bone spreader의 임상 시술방법 △Splitting 시 임플란트가 기울어지지 않게 식립하는 방법 △Splitting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지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GBR, 컴플리케이션 예방과 해결 총정리
이어지는 ‘100분 Discussion 2’에서는 김도영 원장(김&전치과)과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 김용덕 교수(부산치대)가 ‘증례로 살펴본 Complication 대처 방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김도영 원장은 ‘GBR complication에서 임플란트 심미 구하기’를 주제로 △결합조직 이식술 △시간경과에 따른 치간유두의 변화 △tunneling procedure △undercontouring of emergence profile 등에 대해 강연한다. 그는 “전치부 임플란트 수술에서는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향은 바로 심미”라며 “전치부에서는 수술의 횟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외상에 의한 치조골 소실과 치은퇴축을 줄여줘 예지성 있는 결과를 얻는 최상의 방법, 그리고 치조제 증강술을 시행한 후 부족한 외형을 보상하는 방법으로 추가적인 골이식술을 시행하는 것 보다는 결합조직 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예지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남윤 원장은 GBR 시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차단막 노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차단막 노출은 이식재의 감염 확률을 증가시키고 이식된 골의 성숙을 방해하며 비심미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며 “차단막의 노출을 예방하기 위해 차단막을 골막에 고정하는 봉합을 사용해 차단막의 안정성을 좋게 해주거나 감장절개를 통해 판막의 가해지는 장력을 줄여주기도 한다. 노출되는 면적과 확률은 차단막의 재질과 종류에 따라 판막에 가해지는 장력의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양상을 띠는데, 흡수성 차단막의 경우 작은 크기의 노출은 이차치유에 의해 회복되기도 하지만 비흡수성 차단막의 경우 약 30% 정도의 노출이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강연을 통해 케이스별로 차단막 노출 시 해결책과 예방책을 제시할 참이다.
김용덕 교수는 ‘실패한 증례에서 배우는 GBR 성공 ’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GBR은 임플란트치료에 있어 그 적응증이 늘어나고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반면에 이에 대한 적응증에 대한 오해나 술 중 나타나는 어려움 등으로 인해 다양한 방법으로 극복방안이 제시되고 있다는 것. 이에 김용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수술 중이나 후에 나타나는 합병증이나 실패에 대한 원인과 대처방법을 실제 환자 증례를 통해 제시할 계획이다.
청중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
두 번째 토론에는 김성균 교수(서울치대)의 사회로 조규성 교수, 성무경 원장, 오남식 교수(인하대치과병원)등이 패널로 나서 청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임상토론이 될 전망이다.
SID는 매회 100분 토론에서 강연 시작 전후 전자투표를 시행, 강연에 참여한 청중의 생각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청중과 함께 소통하는 심포지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SID 2016 100분 토론에서도 참석자와 연자가 함께 소통하며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신흥 측은 “매년 높은 참가자 수를 기록하며 명품 심포지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SID는 정식등록 오픈에 앞서 진행된 SIDEX 2016 사전등록 이벤트에서 150여명 이상이 등록을 마쳤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사전등록 인원이 증가하고 시작 전부터 관심이 증폭되는 등 명품 임플란트 심포지엄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SID 2016 등록 시 등록비 전액은 국내 11개 치과대학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등록 시 자신이 원하는 치과대학병원에 등록비를 선택 기부할 수 있다.
신흥 측은 “매년 SID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고객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등록비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ID 2016 사전등록은 덴탈세미나 사이트(www. dentalseminar.c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80-819-2261
신종학 기자 sjh@sda.or.kr
